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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지탈출3 이윤아 홍화리, 알고 있던 아이들
    카테고리 없음 2018. 4. 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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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지탈출3는 아역스타로 이름이 있는 왕석현이 중학생이 되어서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 출연했던 홍화리가 출연을 하였으며 이운재 골키퍼 코치의 딸인 이윤아, 배우 방은희의 아들인 김두민이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시즌과 같이 대중의 관심을 받을만한 유명한 아역 배우 한 명에 둥지탈출 경험자 한 명 그리고 새로운 멤버 두 명이 출연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겼습니다.
        


    둥지탈출3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그들끼리 해외의 한 장소로 가서 그곳에서 먹고 자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여행 예능입니다. 부모의 도움으로 부모의 그늘 아래에 살다가 자신들이 여행부터 시작하여 해외의 타지에서 먹는 것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까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어 부모 세대인 시청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공감을 얻게 됩니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그러나 부모는 알지 못합니다. 아이들의 일상이 어떠한지,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심지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즐기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동상이몽 시즌1 유재석이 메인으로 진행했던 그 프로그램에서는 관찰카메라를 통해서 아이가 생각하는 부모, 부모가 생각하는 아이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둥지탈출3에서 그러한 모습들이 나타났습니다.
       

     

     


    물론 둥지탈출 이전 시즌에서도 그러한 모습들이 많이 나타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들이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기보다는 아이들이 어떻게 공항에서 같이 모이게 되고 그들이 어떻게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집중을 하게 되다보니 실질적으로 아이들의 성격이 어떠한지, 부모들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시청자가 인지하지 못합니다. 즉 부모들만 아는 그들만의 삶에 대해서 시청자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조금은 더 부모와 아이의 긴장 상태, 그리고 부모가 모르는 아이들의 모습, 아이들끼리 싸우는 모습까지 시청자들이 재밌어 할 내용들을 채웠으며 합류하게 될 아이들이 어떠한 아이들인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둥지탈출 시즌1부터 이러한 식으로 내용을 채웠다면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의외로 재미가 있기도 하였고 아이들의 실제의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한국 무용을 배운 이윤아가 같이 한국무용을 배우는 친구들과 같이 떡볶이 8인분을 먹고 집에서도 군것질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아버지인 이윤재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윤재가 그러한 딸의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을 오히려 시청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이윤재가 축구를 하면서 체중 문제 때문에 여러모로 곤욕을 치른 적이 많이 있어서 이윤재가 딸이 힘들어 할까봐 관리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화리는 동생 홍화철이 계속 같이 놀자고 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홍화리와 홍화철은 성격 자체가 다르다보니 에너지가 부족한 홍화리는 동생과 노는 것이 정말로 힘이 듭니다. 그러나 동생인 홍화철 입장에서는 누나가 놀아주지 않으면 집에서 놀 사람이 없다보니 누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다가온 동생이 누나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어떻게 해도 홍화리 홍화철은 싸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 하나는 그들의 평소의 삶이 어떠했는가입니다. 이전 둥지탈출에서는 부모의 곁 즉 부모의 품을 떠나서 해외에서 아이들이 살아내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즉 부모가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였다면 둥지탈출3에서는 부모의 곁에서 부모가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몰랐던 부모의 품 속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초반에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을만 하낟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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