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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맨 이경영 허성태 패를 보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8. 4. 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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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맨이 JTBC에서 처음으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영업을 뛰는 것을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 자체가 시청률을 별로 생각하지 않은 처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JTBC에서는 승부수를 내걸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강남, 정준하, 권혁수, 허성태 그리고 아이돌 김지호를 섭외를 하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끌어당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원으로 배우 이경영을 섭외하고 게스트로 방송인 주병진을 섭외하였습니다.
       


    이경영과 주병진은 과거에 예능에 잘 나오지 않는 방송인이었습니다. 물론 주병진은 우리나라 최고의 MC이기도 하였지만 논란이 생긴 이후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고 MC로 다시 복귀를 하였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끝이 난 뒤에 최근 미운우리새끼를 통해서 다시 방송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경영은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많은 조역으로 나왔지만 예능에서는 잘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경영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어느 정도는 알 것 같기는 합니다.
        


        

    히트맨에 이경영이 나온다고 하였을 때 그리고 실제로 얼굴을 드러냈을 때에 사원으로서 실제로 직접 발로 뛰게 될 김지호, 정준하, 강남, 허성태, 권혁수보다도 더 관심이 많이 간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의 이름값 즉 중량감이라는 것이 무시를 못할 정도로 엄청난 것이기에 그들이 여기에서 망가져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 중 허성태는 이경영과의 대면에서 말했듯이 러시아에서 직접 영업을 뛴 경험이 있었던 경력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대중의 관심이 더 많이 쏠리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다른 사람들은 예능인이기에 예능이라는 측면에서는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실제 영업을 뛰는 전선에서는 허성태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방송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히트맨은 해외로 가서 직접 영업을 뛰는 것을 보여주는 예능입니다. 물품을 하나 팔아내기 위해서 마치 영업 사원들처럼 영어로 혹은 일어로 이야기하고 그들 앞에서 재롱까지 떨어야 하는 것이 영업의 현실이기에 방송인들이 영업을 뛴다는 것은 분명히 대중에게 그렇게 와닿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적어도 임원들 즉 실제로 뛰지 않는 사람들은 방송 외의 사람들 혹은 실제 영업직의 임원들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에는 성공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히트맨 제작진은 생각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다고 생각할 때에 아무리 전문적인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시청자들이 흥미를 갖지 못하게 되면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트맨에서 연구해서 내놓은 결과물이 이미지라는 측면에서 회사 임원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인 이경영과 실제 사장으로서 물건을 팔아본 경험이 있는 주병진을 섭외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히트맨에서 이경영은 허성태처럼 오히려 사원들보다도 더 경직되어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병진은 원래 태생이 예능인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원들 즉 방송인들과 녹아들어갔지만 이경영은 배우이기에 예능에서 어떻게 상대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경영의 그러한 낯설은 모습은 히트맨의 사실적인 모습을 강화하였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경영은 최대한 경직된 모습으로 최대한 웃지 않은 모습을 취합니다.
        

     

     


    방송 자체가 웃음을 주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재미를 주기 위해서 노력하다가는 자칫 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리얼로 갔다가는 시청자가 흥미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적으로 영업을 뛴다는 것을 예능으로 내보내는 것 자체가 상당히 우려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임원인 이경영과 주병진을 내보임으로 신선함을 주었다면 사원들의 영업 이야기로 - 어제는 조금 아쉬웠기에 - 히트맨의 장점을 더 선보일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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