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성동일 이미지 메이킹의 문제이다

라디오스타에 이휘재가 출연했습니다. 이휘재가 라디오스타에서 성동일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이휘재는 당시 시상식의 사회자로서 배우로서 앉아 있는 성동일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시상식에서 이것 저것 이야기하는 중에 조금은 성동일이 기분이 상할 만한 말을 한 것처럼 대중에게 인지가 되었고 성동일 또한 그러한 이휘재의 말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분이 상했다라는 것을 표현했는데 그로 인해서 시청자들은 당연히 이휘재에게 질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오랜만에 출연한 이휘재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이휘재가 스스로 만들어낸 논란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휘재 본인이 보기에도 꽤 오랫동안 자신의 이미지에 해를 끼친 것이 바로 그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휘재는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이미지가 전혀 바뀌지 않은 스스로를 이야기하면서 성동일과의 일로 만들어진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뿐입니다.
    

    

최근 이휘재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를 한 이후에 이곳 저곳 예능에 출몰하고 있는데 그가 출몰하는 이유는 역시나 간을 본다라고 말을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예능 하나에 고정으로 오래 있을 경우 이미지가 박제화된다라는 측면에서 - 이 부분은 유재석도 마찬가지이기에 - 마이너스의 측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일단 하나의 고정을 오래 하게 되면 시청자들이 그를 온전히 그리고 오래 기억한다는 측면에서는 플러스입니다.
     
이미지가 고착화 된다는 측면에서는 단점이지만 인지도라는 측면에서는 장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휘재의 이미지가 슈퍼맨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졌다라는 측면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이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바람둥이 이미지를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쌍둥이 육아를 하는 아빠의 이미지로 희석을 시켰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바람둥이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약점은 그대로 시청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사람을 함부로 대한다는 - 실제로 그러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 대중의 인식은 변하지 않아서 그가 조금이라도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서 나온다고 하면 바로 비난을 가하고 비판을 가합니다. 그로 인해서 이휘재가 아무리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그리고 대중의 입장에서는 변하지 않았다라고 그를 디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휘재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휘재는 유재석과 강호동 그리고 신동엽 정도의 대우를 받고 있는 MC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휘재도 충분히 여러 방송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MC이며 방송인입니다. 상상플러스에서 비록 여러가지 흠이 보이기는 했지만 메인 MC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그 이후에 세바퀴가 고정 예능이 되는데 그의 역할이 상당히 컸습니다. 그런데 이휘재는 자신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실패하였습니다.
    

 

 

이휘재와 비슷하게 전현무도 초기에는 이곳 저곳에서 논란을 만들어내고 말의 부주의로 인해서 비난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병원에 가기도 하였고 말입니다. 그러한 그가 서서히 자리를 잡았던 것은 자신에게 가해진 여러 비난들의 이유를 명확히 파악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노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때 이휘재는 이미지 변화를 꾀하려고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이휘재는 지속적으로 여러 예능에 나가서 달라진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단 하나의 예능으로 이미지가 바뀌는 경우는 정말로 거의 없습니다. 성동일과의 사건이 크게 된 것은 결국 이휘재의 이미지가 문제였습니다. 이휘재가 자신의 남을 함부로 대한다는 이미지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여 바꿀 수 있다면 이휘재도 충분히 대중의 사랑을 받는 예능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