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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콜 황치열 전략적 선택 빛을 발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5. 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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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치열은 가수입니다. 가수로서 황치열의 능력은 충분히 대중 앞에서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보컬 트레이너였기도 하였던 그였기에 경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가 출연했던 경연은 우리나라에서 했던 것도 아니라 중국에서 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인정을 받고 다시 한국에 들어와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가수에 대한 우리나라 대중의 신뢰는 상당하기에 그의 전성기는 그 때부터 시작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황치열은 예능인으로서도 충분히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넉살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그는 어떤 예능에서든지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한데 특별합니다. 단순히 사람들과 소통을 잘 하는 것 이상으로 대중이 그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수로서는 무엇인지 예능인으로서는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백종원의 골목시장에 나갈 때도, 더 콜에 나올 때도 여전히 자신이 사랑받는 캐릭터를 잘 구현합니다.
        


        

    그러한 그가 최종병기라는 느낌으로 지난 더 콜 첫 번째 회에서는 제대로 얼굴이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더 콜 두 번째 회차에서 그는 휘성과 콜라보를 만들어내면서 자신이 얼마나 노래를 잘 부르는지, 그리고 얼마나 구매자 - 여기서는 휘성 - 의 요구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실력을 잘 발휘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그는 더 콜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또한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지난 주 에일리는 김종국을 이상형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선택은 신승훈을 하였습니다. 그 때 그녀의 선택이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주는 당연히 그녀는 두 번째 콜라보 무대의 대상으로 김종국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지난 주 그녀가 만들어낸 캐릭터에 - 그녀가 정말로 좋아했든 아니든간에 - 대중이 살을 붙일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황치열은 그 사이를 비집고 김종국의 선택을 받으려고 합니다.
        
    아시아 프린스라는 이름으로 가장 마지막에 출연을 했던 그래서 그 누구의 선택도 받을 수 없었던 황치열은 이번 주 가장 마지막에 선택을 해야만 했기에 원래 김종국을 선택했던 1지망이 그대로 묵살될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서 두 번째에는 기필코 김종국과 함께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에일리는 김종국이 이상형이라고 말하였고 그것을 황치열은 신곡 발표 시간과 첫 번째 선택 시간 사이에는 빈 시간이 있기에 휘성을 통해서 들었을 것입니다.
       

     

     


    황치열은 사전 정보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종국에게 대시를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려줍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두 명의 남자, 김종국과 황치열이 만나서 중국 시장 또 한 번 만들어보자라고 김종국에게 어필을 하였고 김종국은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말하고 자신을 선택하기도 하였던 에일리를 선택하지 않고 황치열을 선택함으로 해서 황치열의 어필이 통했음을 인정합니다.
         
    물론 에일리의 사랑을 받아주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 김종국은 영국 출장 일이 있어서 전화 통화만 해야 한다고 말을 하였지만 그러한 김종국의 변명 아닌 변명에 자신도 신곡 발표가 있어서 자주 만날 수도 없다고 어필을 합니다. 김종국이 에일리를 선택하지 않은 변명에 자신이 궁색해질 수 있는 상황을 황치열은 너끈히 넘어가버린 것입니다. 김종국이 거절할 수 없는 선택지를 주어 김종국의 선택을 황치열은 받아버렸습니다.
       

     

     


    더콜 자체는 음악 예능이고 노래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주 황치열과 휘성의 노래, 그리고 김범수와 비와이의 무대, 태일과 김종국의 무대도 좋았지만 신승훈과 에일리의 무대는 무대를 장악하기도 하였고 관객의 선택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또한 음악을 중시하는 더콜은 예능이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 긴장 상태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황치열은 김종국과 에일리의 관계를 좀더 쫀득하게 만들었고 스스로가 원하는 것까지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그는 예능면에서도 음악면에서도 전략적 선택을 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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