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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마이크로닷 미식 토크를 열다
    Commercial Media 2018.05.24 08:05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는 특정한 장르를 시청자 앞에서 시연하는 토크 예능이 아닙니다. 수요미식회, 냉장고를 부탁해처럼 게스트를 모셔서 그들과 음식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예능도 아니고 음식을 먹이는 예능도 아닙니다. 오히려 자유도가 상당히 적은데 게스트에게 개인기를 시키거나 이전의 삶에 대한 에피소드를 말하게 하는 예능에 가깝기 때문에 어제 라디오스타의 모습을 보면서 생경한 느낌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제 게스트로 출연한 인물은 김성령, 이상민, 이정진, 마이크로닷이었는데 사실 방송이 되기 이전에는 이정진의 연인인 이유애린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것이다라는 예상이 있었고 그러한 예상은 라디오스타의 색깔상 맞았지만 어제는 오로지 음식에 대해서 라디오스타 패널들과 게스트들이 이야기를 하고 음식, 요리에 대해서 심도 깊은 토론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정말 어색하다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도록 라디오스타가 어제는 프레임을 완전히 바꿨다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프레임을 바꿀 때는 게스트 선택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고 봅니다. 김성령 이정진은 예능에 최적화 되어 있지 못하고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를 제외하고는 예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만의 감성과 리듬을 가지고 녹화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오로지 이상민만이 제작진과 패널들과 함께하였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도 라디오스타 미식회- 어제 방송이 정말 그러했습니다. - 가 어색해 보였습니다.
         

     

     


    김성령, 이상민, 이정진 그리고 마이크로닷은 각자가 음식을 먹는 방식, 그리고 음미하는 시간, 좋아하는 요리가 모두 달랐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음식에 관련된 토크를 하라고 하다보니 조금은 중구난방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이상민과 마이크로닷은 음식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다르다보니 서로가 서로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마이크로닷이 뉴질랜드에서 오래 살았기에 한국의 예의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러한 모습이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이상민과 마이크로닷이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김성령과 이정진과는 달리 서로 부딪침이 많았던 것은 다른 둘보다는 이 둘은 자신만의 음식 철학이 확고하고 그 확고한 음식 철학에 대한 자부심 또한 많습니다. 이상민은 연어 대가리를 먹으며 한 점 한 점, 음미하면서 먹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반면 마이크로닷은 와구와구 먹으며 많이 먹는 것 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상민과 마이크로닷이 붙을 때마다 불꽃이 튀긴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상민과 마이크로닷의 음식의 양, 음식의 음미 방식과 관련한 미식 다툼이 일어난 것은 라디오스타가 오로지 음식 이야기, 요리 이야기만 하였으며 미식회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둘은 적정한 선 아래에서 미식 다툼을 하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라디오스타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있어서 아직은 라대오스타 패널들 그리고 제작진이 부족함을 보였다라는 것을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스타 입장에서 미식회 스타일의 토크 예능을 선보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라디오스타가 화제성이 높은 토크 예능으로 이름이 드높지만 그러나 수요일에도 다른 예능들이 치고들어와서 라디오스타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기에 라디오스타 입장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안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 시도가 실패로 끝이 나거나 아쉬움으로 끝이 난다 하더라도 라디오스타는 살아남기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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