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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보다할배 김용건 도전을 새롭게 시작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6. 2. 18:04

    이번에 꽃보다할배에 출연하게 된 김용건은 관찰 예능을 이미 접해본 사람입니다. 지금 최고의 예능 중 하나인 나혼자산다에서 고정 출연자로 있었던 김용건은 어르신들과 젊은 세대들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러한 그가 상당히 나이가 들었다는 사실 즉 꽃보다할배의 어르신들과 연배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이번 김용건의 꽃보다할배에 그가 출연한다는 것이 낯설을 수 있다고 봅니다.
         


    관찰 예능에 나영석 피디가 1박2일을 찍고 있었을 때에 사람들은 곧잘 나영석 피디와 무한도전의 김태호 피디를 연결을 시키고 그들 중에 누가 더 대단한 피디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갖곤 하였습니다. 그 때에는 당연히 김태호 피디의 역량을 더 많이 쳐주곤 하였는데 무한도전은 매주 새로운 기획을 하지만 1박2일의 기획 자체는 즉 큰 틀은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의 위치보다 1박2일의 강호동의 위치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1박2일을 마치고 방송국에서 퇴사를 결정한 후에 TVN으로 간 나영석 피디는 새롭게 꽃보다할배를 찍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예능을 통해서 아니 이 예능을 시작으로 해서 나영석 피디는 TVN에서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게 되는데 그가 이후 만들어낼 수없이 많은 예능을 통해서 더 이상 그가 능력이 없거나 혹은 출연자들에게 묻혀가는 제작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게 됩니다. 그만큼 나영석 피디에게도 꽃보다 할배는 시작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나영석 피디는 어르신들 즉 이순재, 신구, 박근형 그리고 백일섭이 참여한 이 예능에 이서진을 우연치 않게 투입을 시키는데 - 어르신들을 수발하려고 하는 용도로 - 그것이 신의 한 수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이서진은 그 스스로 절대로 생각하지 않았던 예능계의 블루칩이 되어버렸고 이서진은 나영석 피디의 이곳 저곳 예능에서 활용이 되어버립니다. 꽃보다할배는 나중에 꽃보다누나 그리고 꽃보다청춘으로 다양하게 변주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꽃보다할배 자체는 너무 많이 여러 곳을 다녔기에 더 이상 그들과 함께하기에는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적어져버렸고 어르신들도 자신들의 일이 있기에 꽃보다할배는 잠시멈춤이라는 단어를 앞에 붙여놓아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시작한다는, 언젠가는 어르신들과 함께 다닐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담기만 하였습니다. 그런데 대략 3년의 시간이 흘러 꽃보다할배 독일 편이 새롭게 시작하였고 그곳에 김용건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꽃보다할배는 최근의 예능 트렌드와 많이 비슷합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와 거기가 어딘데와 같은 예능을 보면서 풍광을 보여주고 출연자들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웃음이 아닌 공감으로 보여주는 것이 지금의 트렌드인데 꽃보다 할배도 그 안에서의 드잡이질 혹은 멤버간 케미를 보여주는 것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압도적인 풍경과 풍광을 보여주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같이 그 이국적인 모습을 보게 하는 것 즉 다큐에 한 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만드는 것이 지금의 예능 트렌드라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웃음을 만들어내는 능력자들이 예능이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예능들보다는 오히려 소소한 웃음과 함께 압도적인 풍경 속에 서 있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시청자는 부담없이 다큐처럼 보면 그만인 것입니다. 꽃보다할배 독일편에 김용건이 출연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꽃보다 할배를 시작하여 압도적인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그 안에 독일의 역사를 녹여내기만 한다면 꽃보다할배 리턴즈는 분명히 대중의 픽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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