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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술집 한혜진, 연애대작 틀을 바꾸다
    카테고리 없음 2018. 6.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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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에 방송되는 인생술집에 한혜진이 들어오고 장도연이 나갑니다. 지난 한 주간 적어도 인생술집에 대한 화제성은 장도연의 하차가 주로 이루어졌고 한혜진이 들어온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출연진 하차와 투입에 대해서 말이 있는 이유는 인생술집이 다른 예능들에 비해서 고정 출연자가 분명히 현저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진 교체가 꽤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연말정산 뒤끝 공제 특집에 출연했던 작가 김성원은 예능의 싸이클을 표현하였습니다. 예능은 긴 호흡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잘 되는 방향으로 큰 틀에서 이리저리 바꾸다가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랐다 싶으면 수정, 보완을 하는 식으로 흘러간다고 말입니다. 최근에 시즌제가 범람하고 있기에 이러한 그의 예측은 많은 예능에서 무의미했을지는 몰라도 시즌제를 표방하지 않는 예능에서는 대부분 김성원 작가의 표현대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인생술집은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 이렇게 셋이 시작하였습니다. 인생술집의 테마 자체는 토크 예능에 부담스러워하는 영화 배우 혹은 뮤지컬 배우나 가수들을 섭외해서 그들이 가장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술집에서 이것 저것 물어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초반에 공격성이 짙은 탁재훈의 질문을 게스트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잘 받아들이지 못하였고 처음에 하차를 한 멤버가 바로 탁재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대략 1년 6개월의 시간 동안에 인생술집은 여러가지 이유로 계속 멤버 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장도연이 하차를 하고 대신에 한혜진이 나오게 되었는데 사실 장도연보다 한혜진이 더 나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장도연은 걸스데이 유라 대신에 투입된 멤버로서 김희철과 함께 웃음을 만들어내는 것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한혜진은 현재 그의 예능감을 볼 수 있는 곳은 나혼자산다와 로맨스 패키지정도 될 텐데 이곳에서도 적극적인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기보다는 다른 멤버들과 친한 상태에서 수동적인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전현무와의 교제로 인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측면이 조금은 강합니다.
        
    한혜진의 이번 고정 출연은 인생술집이 1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안정이 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한 예능이 만들어지게 되면 그 예능의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 예능과 다른 프로그램의 대립이 있을 때에 즉 선택의 시간이 만들어지게 될 때에 그 예능을 선택하게 됩니다. 과거 정형돈이 무한도전과 상상플러스 둘 중에서 무한도전을 선택한 것이나 혹은 많은 예능들에서 돈보다는 멤버가 좋아서 혹은 프로그램이 좋아서 그 예능에 계속 출연하게 되었다는 말을 많이 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술집은 대략 세 가지 포인트로 고정 출연 멤버 하차가 결정이 되는데 하나는 유세윤과 김준현, 걸스데이 유라처럼 다른 예능 혹은 자신의 일 때문에 출연하게 될 때 하차를 하게 되는 경우, 다른 하나는 탁재훈과 장도연처럼 제작진이 결정해서 통보를 할 수도 있으며 마지막으로 에릭남과 같이 자신이 인생술집과 맞지 않는다거나 제대로 활약을 못한다고 느껴질 때에 하차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예시들은 기본적으로 인생술집이 고정 출연진에게조차도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한혜진도 이번에 출연을 했지만 장도연처럼 입담이 세지 않거나 자신만의 매력 즉 시청자들이 그녀에게 느끼기를 바라는 걸크러시와 러블리한 매력을 인생술집을 통해서 보여주지 못한다면 결국은 그녀도 갑자기 하차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인생술집은 새로운 출연진이 나올 때마다는 아니지만 적당히 계속 프로그램의 컨셉 자체를 계속 수정해왔습니다. 이번 한혜진의 출연도 새로운 컨셉을 시도하는 것이 화제성을 얻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벤트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한혜진의 최근의 러블리한 매력은 나혼자산다를 넘어서서 꽤 넓게 시청자들에게 시연되어져 있고 전현무와 함께 있을 때의 말의 하나 하나가 시청자로 하여금 설레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녀의 매력이 인생술집- 새롭게 단장한 - 에도 이어질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인생술집은 이것 저것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면서도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지 못한 측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의 인생술집의 새로운 변신이 성공할지 그리고 한혜진은 전현무 없이도 예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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