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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우새 임원희 짠함이 경쟁력이 되다
    Commercial Media 2018.06.11 07:02

    미운우리새끼에 임원희가 나왔습니다. 지난 번에도 한 번 그가 단발성으로 미운 남의 새끼라는 코너를 통해서 나왔는데 이번 주에도 그가 다시 출연한 것입니다.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임원희의 별명을 미우새에서는 임짠희라고 부릅니다. 즉 그의 이름 속에 '짠'이라는 단어를 넣었는데 미우새에서 이름에 짠이 들어간 사람은 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둘에게 사용되는 짠은 전혀 다른 의미인데 김종국의 짠은 짠돌이 즉 너무 아낀다는 표현을 한 단어로 압축한 것이고 임원희의 짠은 짠하다라는 말을 줄인 것입니다.
          


    임원희의 짠함을 보면서 사람들은 약간 갸웃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잘나보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치장하고 자신 안에 있는 단점을 숨기려고 정말로 노력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한다 하더라도 방송에 출연하는 특히 예능에 출연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전혀 다릅니다. 예능에 나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단점들을 숨기기보다는 그러한 단점들이 극대화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자신의 분량을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임원희가 이번 주에도 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정을 할 지는 아직은 확실하지 않지만 - 어머니가 출연한 것은 아니기에 - 그를 시청자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그의 캐릭터성이 너무나도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출연자들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보니 그가 한 번 혹은 그 이상 출연한다 하더라도 다른 멤버들의 캐릭터가 훼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청률도 오르고 화제성이 오르는 그를 미우새에서 거부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우새와 비슷한 스타일의 예능인 비행소녀와 미우새의 차별성은 바로 출연자들이 자신들의 부족함, 그리고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극대화하는 것에 비해서 비행소녀는 출연자들의 멋있음을 주로 보여줍니다. 물론 단점이나 약한 부분을 보여주지 않은 것은 아닌데 출연자들끼리 그것을 단점이라고 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털털함이라는 것으로 포장을 하기 때문에 회차가 늘어날수록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다른 사람이 나온다 하더라도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이 된다고 느껴지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 박수홍이 미우새에 나왔을 때에는 클럽을 좋아하는 착한 아들 컴플렉스를 가진 40대 아이였으나 지금은 자극적인 도전을 좋아하는 중년 아재로 변신하였으며 매주 나올 때마다 새로운 장난감을 선보이는 김건모도 있으며 집안을 블랙으로 치장을 하고 강한 근육을 브랜드로 보여주나 동생들에게 매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짠돌이 김종국, 돈이 없어 궁상맞으나 럭셔리한 이미지를 포기할 수 없는 이상민 그리고 가만히 있어도 짠함을 선보이는 임원희까지 미운우리새끼에는 단점을 극대화시키는 출연자들만 가득합니다.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조금은 부족한 아들들을 그들의 어머니들이 나와서 찰지게 한숨을 쉬고 비판을 합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들은 언제나 그렇지만 자신의 아들들에 대해서는 어쨌든 다시 보호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임원희 같은 경우 어머니가 나오지 않다보니 그에 대해서 비판을 하기보다는 짠함에 안타까운 리액션을 보여주는데 그러한 어머니의 반응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임원희의 짠함이 극대화되어버린 것입니다.
          

      


    시청자들의 워너비 스타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거나 광고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예능에서는 잘 나가는 사람이라도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털털함 그 이상의 스스로 내려놓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물론 내려놓지 않아도 출연자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 그 자체는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출연자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려 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보여주려고 한 것 그것이 미운우리새끼가 지금까지 롱런하게 된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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