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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익 김종필 독설에 관한 짧은 생각
    Current Commentary 2018.06.24 17:52

    음식 연구가이자 방송인인 황교익은 김종필 전 총리의 죽음에 훈장을 추서하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비난에 비난을 연이었으며 비판에 질타를 이었습니다. 황교익은 김종필을 애도하는 사람들에게마저도 비난의 화살을 돌렸는데 그러한 황교익의 발언에 대해서 비난을 하는 사람도 있고 이해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어떤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그가 생전에 어떠한 행동을 했든지, 어떠한 삶을 살았든지간에 좋게 보내줘야 한다라는 예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에 황교익처럼 사자에 대한 애도보다도 사자의 잘못된 삶을 비판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013년에 영국병을 치료하고 강한 영국을 주창한 마거릿 대처 영국 전 수상이 타개를 하였습니다. 그의 타개 소식에 그아 대립각을 세웠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부터 전 세계 170개국의 조문단이 찾아와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으며 그가 편안히 영면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그의 죽음의 소식에 풍악을 울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마거릿 대처의 수상 시절에 고통을 받았던 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후예였습니다. 그 사람들은 대처의 죽음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즈의 마법사 영화판 삽입곡이었던 "Ding dong! The witch is dead!"(야호! 마녀가 죽었다!)를 차트에 올리자고 제안을 하였고 실제로 이 노래는 1주일만에 오만 장을 넘어서는 판매고를 얻게 되어 UK 차트 2위까지 오르게 되었을 정도입니다.
        

     

     


    마거릿 대처가 이렇게까지 장례식에서 비난을 듣고 심지어 비웃음을 당하게 된 것은 그가 정치인으로서 행보를 걸었는데 그 행보 중에서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 그의 행보로 인해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마거릿 대처의 죽음을 애도하는 분위기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녀의 죽음에 기쁨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상당히 인상적인 장례식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될 정도였습니다.
        
    정치인들은 공인입니다. 그리고 공인이라 불리는 정치인들은 각종 정책에 관여하는 사람들이고 그러한 정책에 대해서 심판을 받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정치인들의 행보에 대해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김종필 전 총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그의 나이 삼십 세에 516 군사혁명을 일으켜서 민주주의 발전을 훼손시켰고 우리나라는 그 이후 대략 이십여 년 동안 독재 치하에 살아야만 했습니다.
        

     

     


    물론 김종필 전 총리는 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공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그도 정치 발전을 위해서 후에 계속 노력하였고 그러한 노력들이 빛을 발휘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김대중 대통령과의 연정이었습니다. 이 연정이 아니었다면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라는 말들이 나왔을 정도로 당시 김종필 전 총리이자 전 공화당 총재의 결단은 많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꿨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예의로서는 사자에게 비난이나 비웃음을 전하거나 비판과 질타를 하기보다는 애도를 표하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는 황교익 음식 연구가의 행보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거릿 대처 전 수상의 장례식에서 보여준 영국 국민들 중 일부의 행보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민주주의가 조금 더 성숙한다면 오히려 황교익의 발언도 민주주의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인지하고 환호나 응원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러한 발언 자체를 막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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