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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용수 니클라스 클라분데 갈려진 명과 암
    카테고리 없음 2018. 6. 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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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31일 아직 월드컵이 시작되기 이전 월드컵을 기다리던 블랙하우스의 네 명의 남자 그리고 김어준이 있었습니다. 그 네 명의 남자들은 월드컵만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당시 우리나라는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지방선거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월드컵에 대해서 굳이 궁금해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실력이 그리 좋지 않다라고 국민이 판단하였기에 월드컵에 그리 관심이 많이 가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어떻게든 월드컵 분위기를 살려보기 위해서 월드컵의 용사들 아니 월드컵을 기다리는 스포츠맨들이 나와서 월드컵을 띄우기 위해서 아 맞자 월드컵 코너에서 월드컵에 대한 난장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김어준이 있었고 차범근 전 감독, 최용수 전 감독이 있었으며 니클라스 클라분데 모델이자 독일인 그리고 박문성 해설 위원이 출연하였습니다. 독일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월드컵 분위기가 나지 않았기에 차범근 감독이 독일의 그 분위기 그리고 과거의 우리나라의 월드컵 열기를 많이 부러워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니클라스 클라분데는 독일인으로서 자부심이 상당했는데 특히나 최근에는 8강 이하로 떨어져 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80년 동안 조별 예선에서 떨어져 본적이 없다고 이야기하여 가뜩이나 의기소침해 있는 우리나라를 지지하는 출연진들의 울화를 더욱 터트리게 하였습니다. 아 물론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이야기한 것이기에 - 예능에서 이 정도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았기에 - 분위기 자체는 화기애해하였습니다.
        

     

     


    사실 이 날 토론은 최용수의 예능 자질의 대발견이라고 할 정도로 최용수에 집중 타깃이 많이 돌아갔습니다. 차범근 감독과의 관계는 월드컵에 출전하여 멕시코 전 선발 출장을 노렸지만 차범근 감독이 선택하지 않았기에 나중에 FC 서울 감독으로 있으면 차범근 감독의 아들인 차두리에게 하소연을 하는 말들을 방송에서 함으로 인해서 차범근 감독에게 사과를 받기도 하였으며 미국 전의 독수리 슛 그리고 광고판에서 떨어진 일까지 그의 에피소드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었습니다.
        
    최용수는 블랙하우스 출연 이전에 냉장고를 부탁해에도 출연을 했었는데 이틀에 걸쳐서 오로지 최용수 특집이라고 할 정도로 샤이니의 민호를 가릴 정도로 그에게 포커스가 맞춰졌고 안정환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셰프들과 함께 시청자들까지 그가 왜 지금에야 예능에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말들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그 날에 예언을 하나 했습니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스웨덴이나 멕시코 전을 바라보지 말고 독일에게 승리를 하는 것을 바라보자라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거의 반 장난 식으로 이야기한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그 때 당시에도 그렇게 인정받을만한 구석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1승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16강에서 탈락을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더 앞섰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니클라스 클라분데는 헛웃음을 지었을 수밖에 없었는데 왠걸 뚜껑을 열어보니 독일 팀이 그렇게 잘하지 못하여서 멕시코에게 1패를 당하고 스웨덴에게 진땀 승을 하였으며 결국 우리나라에게 2대0으로 지게 되었습니다.
         
    블랙하우스를 열었던 5월 31일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였던 전개였기에 사람들은 이 날 방송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고 오늘 하게 될 블랙하우스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궁금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최용수 선수의 희희낙낙과 함께 니클라스 클라분데가 나와서 절망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면 가장 최적의 그림이 될 것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5월 31일날 만들어낸 블랙하우스의 아 맞다 월드컵은 신의 한 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단 한 가지 니클라스 클라분데의 인스타그램에 가서 그를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모습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가 블랙하우스에서 보여준 모습은 정도를 넘어가지 않은 모습인데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일부 네티즌이 보여준 모습은 분명이 정도를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는 것을 절대로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조롱 글을 올린 사람들만 제외하면 비록 16강 탈락을 하였지만 나쁘지 않은 기분으로 오늘 블랙하우스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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