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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연 소송 패소 관심받지 못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8. 6.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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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연 선수가 로드FC와의  관계에서 무효 소송을 냈지만 법원에서 소송 패소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송가연 선수를 사람들이 애틋하게 생각하거나 걱정스럽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그녀에 대해서 호의적인 관심이라기보다는 그녀를 질타하거나 비난하는 목소리로 그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왜 그렇게까지 대중에게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을까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농업 중심의 사회였을 때에 - 지금의 시골은 그렇지 않지만 - 시골 우리 어르신들은 옆집에 무엇이 있는지, 누가 사는지, 어떠한 일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대부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같이 도우려고 하고 기쁜 일이 생기면 같이 즐거워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것은 그 동네가 작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는 사람도 얼마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도시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내에서는 과거와 그렇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일단 인터넷으로 모두 통하게 되면 사람들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좁은지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내에서 협소한 이야기 내용들고 함께 떠들고 살아가는지 이해할 것입니다. 그래서 유명인들은 인터넷 내에서 문제가 하나 터지게 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간을 충분히 쓰지 않으면 자칫 인터넷 내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즉 사회 속에서도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할 정도로 처참하게 이미지 훼손을 당하게 됩니다.
        
    송가연 선수가 처음 대중에게 다가왔을 때에는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로드FC에서 활동을 하면서 격투기를 준비하는 여성이지만 방송 활동을 하는 그녀를 비난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러한 그녀를 응원하거나 그녀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즉 방송인과 격투기인으로서 활동하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 사람들은 그렇게 비난조로 대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문제는 그녀가 격투기 선수로서 제대로 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서장훈 선수나 안정환 선수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은퇴를 한 다음에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하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해서 사람들은 스포츠맨으로서도 방송인으로서도 인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성 격투기 선수로서 자신을 소개하면서 방송에 입문하였는데 실질적으로 그녀는 격투기 선수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준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녀의 차별성이 별로 없다라는 것을 대중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있었던 논란이 일만한 행동으로 인해서 송가연 선수에 대해서 대중의 기대는 무너져버렸고 더 이상 그녀를 격투기 선수로도 방송인으로서도 대하기보다는 논란을 일으키는 사람 중 하나로만 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정말로 피해를 입은 것인지, 아니면 거짓말을 한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 가지 대중이 아는 것은 그녀는 방송인으로서도 격투기 선수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적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이번에 송가연 선수는 소송 패소를 하였지만 그러한 그녀를 로드FC에서 써줄 일은 거의 만무합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그녀가 가지고 있는 한 줌의 인지도도 그녀를 돕지 못합니다. 송가연 선수는 뭔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데 유명인으로서의 삶은 더 이상 그녀의 회생의 수가 될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그녀는 유명인으로서 발돋움 하려다가 그대로 주저앉은 케이스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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