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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좋다 슈, 유수영 다시 날다
    카테고리 없음 2017. 7. 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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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라는 프로그램 자체의 취지는 이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방송인들과 같은 유명인들의 속내를 알아보고 그들의 이야기에 한 번 빠져보자는 것입니다. 사람이좋다가 지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더 이상 방송인을 볼 수 있는 무대가 예능이나 드라마 혹은 가요 프로그램에 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관찰 예능의 약진은 사람이 좋다와 같은 다큐에 방송인이 출연하는 것에 대한 장벽을 많이 무너뜨렸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다큐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화제성이 있었지만 그러나 이제는 다큐 예능도 있는데 다큐에 출연하는 것이 무엇이 대수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였고 SES의 슈처럼 자신의 속 이야기를 하기를 원하는 방송인에게는 사람이 좋다에 출연하는 것은 또 하나의 기회일 수 있기에 다음 주에도 그리고 그 다음 주에도 유명인들은 사람이 좋다에 출연을 할 것입니다. 이 출연으로 많은 기회를 새롭게 얻을 가능성도 크고 말입니다.

          

    무한도전 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라는 특집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이 특집을 과거를 회귀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그 안에서 활동했던 수많은 가수들에 대해서 추억을 하였으며 그것을 넘어서서 과거의 자신들의 전성기 즉 시청자를 비롯하여 대중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회상하는데 이 기획을 써먹었습니다.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추억이라는 새로운 선물을 받았다면 토토가에 출연을 하면서 새로운 선물을 받은 사람은 또 있습니다.
        

     

     


    SES는 당대 최고의 여자 아이돌 중 하나였습니다. 핑클과 함께 우리나라 여자 아이돌 시장을 양분하였던 이들 중 바다는 가수로서, 유진은 연기자로서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정작 슈만은 집안에서 아이를 키우며 과거의 영광을 추억하며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토토가에서 SES를 초청하게 되면서 슈의 인생은 다시금 바뀌게 되었습니다. 물론 슈가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게 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은 더 이상 새로운 인생을 꿈꿀 수 없게 되었는데, 과거에는 참 좋았는데라는 나태한 마음을 벗어버리고 아이들의 엄마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유수영 즉 슈 본인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획득하기 위해서 슈는 다시금 방송인 시장으로 나오게 되었고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다시금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녀를 SES의 동료이며 지금도 친구인 바다와 유진은 응원을 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슈의 복귀를 환영하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SES의 시대는 없어라고 말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의 삶을 살아야지라는 생각만 이전에는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슈는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현재를 자책하지도 않습니다. 과거에 매달려 회상하는 것으로 자신의 인생을 좀먹고 있지 않습니다. 조금은 몸이 힘들더라도 다시 움직일 수 있다라는 것, 사람들 앞에 서서 자신의 끼를 그리고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그 뭔가를 보여주기보다는 일단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무한도전을 통해서 얻은 기회를 그는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계속 발견하여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자신도 기쁨을 얻는 시간을 지속해서 얻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유수영 즉 슈 본인으로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가를 명확하게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이 이제는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여성이 지속적으로 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러한 기회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그 기회를 획득하고 그 기회 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큰 자아정체성의 승리라 할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기회, 단 한 번의 회고로 끝나지 않고 슈는 오늘도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도전이, 그녀의 기회를 잡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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