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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급식짱 이한용 무면허 논란 해소 다행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8. 7. 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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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 새로운 일들이 인터넷 내에서 터질 때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모두 공의와 정의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판단과 판결을 내립니다. 이렇게 내려진 판단과 판결이 큰 물줄기를 이뤄서 거대한 여론의 흐름으로 바뀌는 바로 그 순간 대상자는 대부분 지옥이 시작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꼭 이러한 일들이 원주 급식짱으로 알려진 로드FC 선수 이한용만의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처음 원주 급식짱이라고 불리는 이한용 선수가 로드FC 경기에 출전한다고 하였을 때 사람들의 관심은 역시나 그 문신에 있었고 그 다음이 그 어린 나이에 격투기 선수를 한다는 지점에 있었습니다. 사실 문신에 대해서 사람들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명확한데 바로 조폭과 연계된 것이 아니냐라는 의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의심뿐이었고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자칫 명예 훼손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폭과 연계 되어 있지 않은데 무슨 문신이냐라는 말부터 시작하여 댓글에서는 이미 그에 대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이한용 선수가 찍힌 사진에 의하면학교를 다니면서 차를 운전하는 모습이 나왔고 혹시 그가 무면허 운전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그러한 의심을 하는 것은 합리적인 의심이기에 의심 자체에 대해서 비난하기는 힘들다고 주장합니다.
       
    일단 의심이 들어가게 되면 그 문제에 대해서 해결을 의심 당사자가 해야 한다는 우리나라 인터넷의 룰답게 이한용 선수에게 물어보았지만 이한용 선수는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서 경기를 끝내고 나서 말을 하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사람들의 의심과 비난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문제가 없다면 왜 이야기를 하지 않느냐라는 말을 합니다. 즉 그들의 비난과 비판은 이한용 선수의 대처를 보면서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비난과 의심을 해야 하느냐라는 말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선수가 경기를 마치기 이전에는 모든 부분에서 자신을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외부의 요인에 최소한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다는 지점은 이미 합리적인 의심이라는 말 한 마디로 끝이 납니다. 인터넷에 있는 일부 사람들 즉 정의와 공의를 위해서 댓글로 비난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그러한 이한용 선수의 말들은 변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이한용 선수는 경기에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그 이후 이한용 선수는 차는 원래 아버지의 차였고 아버지가 당뇨로 인해서 시력을 상실하게 되어서 아버지를 병원으로 태워다 드리기 위해서 만 나이 18살 이후에 운전 면허를 땄고 학교에서 허가장을 받았다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로드FC 측에서 경찰에 이미 요청을 하였고 그 쪽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결국 합리적인 의심에 의해서 댓글을 통해서 비난을 하는 사람들의 말들은 이미 의미 없는 말들이 되었고 그들 스스로에게 또 하나의 흑역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들은 흑역사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공의와 정의를 위해서 의심스러운 정황에 대해서 확인 요청을 한 것일 뿐 자신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악플을 다는 사람들 중에 특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한용 선수의 일은 이렇게 끝이 났지만 그들은 다음 사람들 혹은 다음 타겟을 찾으러 떠날 것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정의를 위한 수행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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