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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승준 윤후 폭풍 성장한 아이들
    카테고리 없음 2017. 7. 1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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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이의 방송 출연에 그렇게 호의적이지는 않습니다. 어린 아이가 방송을 출연함으로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과거 유재석은 붕어빵에서 추진한 염경환 아들 염은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이를 방송에 출연시키는 것에 조심스럽게 난색을 표했는데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부모의 인기 때문에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지승준은 축구왕 슛돌이를 통해서, 윤후는 아빠 어디가를 통해서 라이징 스타로 등극하게 됩니다. 어린 아이에 환호하는 것이 방송을 접하는 일부 대중들의 특성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그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승준은 어린아이답지 않은 아름다운 외모로, 윤후는 타인을 배려하는 성품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 무엇이 그들에게는 아직 어림에도 불구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의 폭풍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승준이나 윤후와 같은 어릴 때 방송을 출연하여 스타가 된 경우 그들의 학교 생활이 평범한 아이들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관심에 민감해 하는데 아역 스타들 혹은 어린이 스타들은 이미 사람들이 자신들을 따라다니고 자신들에게 관심을 갖는 생활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마음의 상태가 그들에게 생겨날 가능성이 있으며 혹시나 방송 출연이 끝나게 되면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는 것을 제대로 어른이 케어를 해주지 않으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그들에게 충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과거와는 다르게 지금은 인터넷 그리고 SNS가 뿌리가 박혀진 세대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면 그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인터넷에 생길 수 있으며 자신의 관심을 인터넷 내에 계속 뿌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 스타 - 이미 방송에서 은퇴한 - 의 부모는 자식들을 위해서 선택의 시간을 가져야만 합니다. 지속적으로 아이의 명성까지 케어해야 하는가 아니면 아이의 성장만을 케어해야 하는가로 말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승준의 부모와 윤후의 부모는 전자를 선택합니다.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 아이를 관찰 카메라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대중에게 보여주지는 않지만 아이의 명성을 케어하는 것에도 일정 부분 시간을 투자합니다. 물론 윤후의 아버지 윤민수 같은 경우 아이를 유명하게 만들겠다라는 생각으로는 안 하지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끔씩 아이의 성장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지승준 부모는 아이를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서 보여주어 아이가 얼마나 자랐는지 - 이미 어른이지만 -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면 찾아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번 명단공개에서 공개한 폭풍성장한 스타 베이비들은 과거 그들이 방송에 출연했을 때에는 아기였거나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는 것을 어른은 느끼지 못하지만 아이는 느낄 수밖에 없듯이 과거 알던 그 얼굴에 어른이 입혀진 모습을 가진 지승준이나 이제는 더 듬직해진 윤후의 모습과 같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아이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아이들은 이미 자라났고 자신들의 삶을 - 유명하지 않은 바로 그 삶을 -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다시 방송에 출연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끼가 있다면 배우나 가수로도 활동을 할 수도 있겠고 방송인으로서 예능을 출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은 이유는 과거 그들이 인기가 있었던 것은 그들의 잘생긴 외모 혹은 그들에 대한 예능의 스토리텔링도 큰 이유가 되겠지만 그것보다는 그들이 어린 아이였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을 받은 것이 더욱 큰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기, 미인, 그리고 동물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주요 키포인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 적 그들의 모습을 아름다웠다라고 생각하여 추억으로 남기고 그들의 행복한 미래를 빌어주는 것이 더욱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승준의 어머니처럼 아이가 방송에 출연하고 싶다고 한다면 서포트를 해줄 수 있다고 이야기는 하지만 그것이 가능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 환경이 바뀐만큼 이미 지승준도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며 많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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