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에 홍보를 위해서 그룹 형태로 게스트로 나가게 되는 경우 에이스가 한 명 필요합니다. 라디오스타나 해피투게더와 같은 예능에서는 기본적으로 분량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에이스가 없는 경우에는 패널들도 그리고 게스트들도 분량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게스트는 드라마 숨바꼭질에 출연하게 되는 이유리, 송창의, 김영민, 안보현입니다.
     


라디오스타와 해피투게더와 같은 토크 예능은 정글과도 같습니다. 출연한 게스트는 화제성과 분량을 얻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히나 예능인 즉 개그맨들이 출연할 때 그러한 모습들은 더욱 많이 나타납니다. 중간에 끼어들 상황이 오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끼어들어 분량을 차지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라디오스타의 재미이기는 한데 이번 숨바꼭질 팀은 그러한 모습은 그렇게 많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방송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에이스라고 불릴만한 예능 블루칩이 없다보니 패널들이 순서대로 그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조금이라도 이슈가 될만한 껀수가 있으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송창의와 이유리의 한강 치맥 사건이나 안보현의 송혜교 짝사랑 이야기는 그렇게 많은 분량을 차지할만한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분량을 만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패널들과 게스트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기는 합니다.
     
안보현과 김영민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거의 처음 보는 얼굴이기는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조연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김영민은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아의 불륜 상대로서 나와서 존재감을 보여주었는데 그의 나이가 마동석과 같아서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들에게 버릇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동안의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이가 48이라고 하니 그의 동안 수치가 장난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김영민은 그 이름 때문에도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이 김명민과 비슷하다보니 베토벤 바이러스가 끝난 이후에 영화 제작팀에서 그의 이름을 불러서 가보았더니 그가 아니라 김명민을 부른 것이라는 아쉬운 에피소드가 있었을 정도입니다. 물론 그래서 김영민은 김영준이라는 이름으로 바꿔볼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러나 자신을 이름으로 기억해주는 소중한 팬들이 아직도 있기에 그 이름을 바꿀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 명의 팬이라고 하더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조역이라는 것 즉 주연급이 아닌 배우의 위치는 사실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그 자리는 위태위태하고 확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글과도 같은 배우들의 세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지키기 위해서 김영민은 아직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김영민이 이번 숨바꼭질에서는 재벌2세의 역할을 함으로서 이전 나의 아저씨와는 다른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디오스타에서 김영민은 떴다 그녀와 같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나의 아저씨에서 만난 아이유의 노래를 엘리베이터에서 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무엇이든 기회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안보현, 이유리 그리고 송창의도 홍보를 위해서 분량을 위해서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러나 늦갂이 예능 첫 출연에서 그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그가 성공하기를, 그리고 대중의 관심을 받기를 바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