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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이철희 성과내기 힘든 이유
    Commercial Media 2018.08.16 20:29

    시사 예능 혹은 시사 토크 예능의 선두주자는 누가 뭐라 해도 썰전입니다. 과거 이철희 강용석이 패널로서 시작할 때부터 유시민 전원책이 함께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시청자들은 썰전으로 시사를 배웠고 정치를 알게 되었으며 경제에 대해서 사회 현상에 대해서 귀를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썰전에 썰전 초창기 멤버이자 국회의원이 된 이철희 의원이 다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과연 그는 위기상황인 썰전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현재 썰전이 위기상황인 것은 노회찬 의원이 갑작스러운 죽음 때문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정치에서 더 멀어지기 위해서 시사 예능인 썰전에서 하차를 선언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 유시민 작가보다도 더 진보이며 더 강성이라 할 수 있는 노회찬 의원이 참여하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함께하였을 때에 답답한 부분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노회찬 의원이라고 한다면 박형준 교수와의 합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능에서 합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은 시청자들이 지루해 하거나, 괴로워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시사 예능에서 패널들이 시청자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남발하게 되면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리는 것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합니다. 혹은 패널들이 지루한 전문 용어만 남발하게 되면 당연히 채널은 돌아갑니다. 지금 우리나라 방송은 채널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굳이 방송을 보지 않는다 하더라도 오락거리는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썰전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고민의 발로로 노회찬 의원은 참 좋은 선택이었지만 정말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타격을 받은 썰전은 4주만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진보 진영에 이철희 의원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유시민 작가가 다시 나올 수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정말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이기도 하고 유시민 작가는 현실 정치에서 더 멀어지기로 하였기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철희 의원은 썰전 초창기에 썰전을 부흥시킨 주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와 이철희 의원은 답답한 사이다 진행이 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자신들의 진영 내에서의 단점들을 인정하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진영을 두둔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기도 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썰전이라는 예능의 매력에 빠지도록 하였습니다. 사실 썰전 초창기에 인기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방송인으로서 이철희 의원과 그리고 강용석 변호사가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박형준 교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보수의 약점에 대해서는 두둔을 하고 방어를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진보의 약점에 대해서는 비판의 강도를 높입니다. 보수의 약점 혹은 단점에 대해서 인정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있다보니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이다가 아닌 고구마를 먹게 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이철희 의원 입장에서는 그러한 박형준 교수를 상대로 해서 제대로 사이다를 맛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솔직히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썰전 초창기에 이철희 의원이 분명히 활약을 했지만 정치가 아닌 경제 분야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박형준 교수는 정치인이기보다는 경제통이기 때문에 경제 쪽에서는 밀릴 수 있는 가능성마저도 있습니다. 즉 현재 이철희 의원의 썰전 재투입은 이전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할 때보다도 더 힘든 상황에서 등판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단순히 노회찬 의원의 후임으로 들어와서 성과내기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썰전이 지금까지 인기를 누렸던 것은 단순히 스타 정치인 혹은 인기 방송인을 모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썰전에서는 일반 대중이 잘 알지 못하는 정치 그리고 경제 문제에 대해서 정치인의 시각으로 그러나 시청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사이다 발언과 조리 있는 설명으로 대중의 신망은 두텁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이철희 의원이 박형준 교수를 상대로 해서 이전의 그 두터운 신임을 계속 가지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오늘이 시작이며 고비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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