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피투게더4에 서유리가 출연했습니다. 사실 최근 해피투게더4가 많이 변한 것이 느껴지는데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그들이 어떠한 상황이든간에,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하든간에 기획으로 묶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데 최근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 서유리가 출연해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악플러들에게 여지없이 강해보이는 몇 명의 여전사가 방송인 중에는 있습니다. 남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그 누구에게도 절대로 용서를 해줄 이유가 없다고 부르짖고 있는 김가연도 있지만 집에 외장 하드를 구비해놓고 언제든지 자신에 대한 악플을 저장했다가 한꺼번에 신고를 하는 서유리도 있습니다. 그러한 서유리를 보면서 사람들은 비난을 하거나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악플러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더 가혹하고 참혹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이 많이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어제 해피투게더4에서 서유리는 최근 있었던 수술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습니다. 갑상샘 항진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었던 그였기에 그것으로 오는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심지어 눈 부분에 네 번의 수술을 해야만 하였습니다.
    

 

 


서유리가 직접 언급하기로는 병원에서 "약으로 치료가 안 되고 수술을 하라고 했다. 저는 지금 갑상선이 없다. 약을 먹고 있는데 약이 얼굴을 붓게 하기도 한다"며 "또 안구가 돌출되다 보니까 수술을 했다. 눈을 찢어서 뽑아낸다. 그 다음 차 있는 뼈와 지방 조직을 제거하고 안와의 공간을 넓힌 뒤 다시 넣는다. 수술만 무려 네 번을 했다." 그는 상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한 치료를 받았던 셈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일이 아니기에 악플러들은 그렇게 완치가 되어서 그 엄혹한 수술을 받고 돌아온 서유리에게 성형을 한 것이 아니냐라고 묻는 것으로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과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천박함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서유리가 견뎌야만 했던 그 아픔들 그 고통들에 대해서는 전혀 이해도 없이 인지도 없이 무조건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자신이 말하고 싶은대로 그에게 행했던 것입니다.
    

 

 


악플러들을 신고하는 방송인들 즉 서유리나 김가연 같은 사람들에 대해서 너무 엄혹하게 구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하기 이전에 그들이 당해야만 했던 그 모든 아픔들과 슬픔들을 공감하기 싫으면 그냥 그들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이 더 낫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제 해피투게더4에서 서유리는 자신이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는지를 말해줌과 동시에 악플러들이 얼마나 잔인한 일을 했는지를 다시 한 번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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