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가람이 동백꽃 필무렵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공효진의 아들인 필구의 성인역할로서 나왔는데 잘 차려입은 옷으로 그가 잘 자랐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정가람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제 남은 2회차에서 제작진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정가람이 네레이션만 참여하며 어린 필두가 계속 나오든지 아니면 정가람이 성인 필구 역으로 나오면서 공효진의 나이든 모습을 보여주든지 말입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두 가지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는 연쇄살인범으로 인해서 위협을 당하고 있는 공효진의 모습이며 다른 하나는 지금까지 계속 왕따를 당하며 힘들기만 하였던 공효진이 엄마 이정은과 연인 강하늘로 인해서 변하는 모습 즉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오늘 실질적으로 연쇄살인범이 잡히고 공효진이 연인 강하늘과 이별을 선택함으로 해서 두 가지 이야기 모두가 다 일단은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사실 강하늘과의 만남이 단순히 공효진이 이제는 자신이 사랑받는 여자라는 것, 사랑을 줄 수 있는 여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 하나만을 염두해두고 제작진이 둘의 사랑을 키우게 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많이도 아쉬웠던 것은 정가람 아니 필구를 위해서 엄마로서만 있기로 하고 여자로서는 살지 않기로 한 공효진의 선택은 아쉽기도 하고 안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공효진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들 필구가 강하늘과 만나려고 하는 엄마 공효진으로 인해서 소외감을 느끼고 박탈감마저 느낄 수 있다라는 것을 공효진이 알게 되었기에 공효진의 입장으로서는 아들 필구를 희생시켜가면서 자신의 사랑을 계속 이뤄갈려고 하는 것은 독단이라고 생각하고 더 나아가 자신만을 위하는 아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가람이 성인역을 연기하는 필구와 강하늘은 공효진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그러한 선택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둘 다를 모두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공효진은 아들에게만 집중하기 위해서 자신의 사랑을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강하늘이 미워지는 것도 아니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하늘을 놓는 이유는 오로지 엄마로서 아들을 위해서 희생하기 위해서입니다.
     

 

 

 


정가람이 오늘 동백꽃 필무렵 마지막을 장식하면서 공효진의 선택이 정말 어떻게 되었는지를 궁금하게 하였습니다. 과연 강하늘을 그대로 버리고 필두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강하늘과 헤어졌지만 다시 만나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강하늘과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공효진이 강하늘을 잡아야 하는가 아니면 놓아주어야 하는가는 남자가 있어야만 여자가 완성되어지는 것은 분명이 아니지만 여자는 자신의 선택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할 필요는 있다고 보기에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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