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은 이미지가 있어야 합니다. 확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유명인은 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확고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에게 그 이미지는 부를 가져다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미지가 자칫 좋지 않은 이미지로 변질이 될 경우 부도 갖다주지 않을 뿐더러 자칫 대중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힐 수 있다라는 사실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꼭 성별의 문제가 아닙니다.
   


무한도전 죄와 길 편에서 정형돈은 길이 오줌싸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힘들어하는 상황극 속에서 더 큰 것이라도 봐서 이미지를 만들어야 했다고 울부짖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인이 현재 2만 명 정도 있는데 그들 중에 길처럼 확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물론 정형돈의 이 이야기는 상황극 속의 멘트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방송인이든 배우이든 유명인에게 이미지는 꼭 필요하다라는 것입니다.

      

섹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은 그 사람을 여러 곳에서 불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클라라나 곽현화 그리고 예정화처럼 그 이미지로만 소비가 되는 순간 그들은 더 이상 다른 그 무엇도 도전하기가 힘이 듭니다. 미국에서 금발의 섹시 스타 이미지가 그러하듯이 우리나라에서도 섹시한 몸매를 중점적으로 부각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엄혹하기 그지 없으며 그들이 이러한 이미지로 인해서 손해를 봤다고 말을 할 경우 대중은 그로 인한 피해는 그들이 온전히 져야 한다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마치 육아 예능에 출연했다고 해서 그들의 사생활을 더 많이 침해해도 된다고 보는 주장과 닮아 있으며 효리네민박집이 방송에서 예능으로 방영이 된다고 해서 그곳을 관광지로 만들 자유는 이효리 가족 외에는 그 누구도 없다라는 것에 닿아 있습니다. 섹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들을 착취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전망좋은집의 이수성 감독과 곽현화의 계약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이수성 감독과 곽현화의 계약대로 되지 않는 노출씬 문제가 나왔다면 곽현화의 이미지와 상관없이 이 문제는 영화계 전체 상황에서 해결을 봐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김기덕 감독과 여배우 문제에서도 비슷한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문제는 단순히 영화를 위해서 그 정도 희생도 못하냐라는 것부터 시작하여 원래 그러한 이미지였잖아라는 말까지 모두 자칫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정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수성 감독의 전망좋은 집에서 곽현화 논란이 이슈가 되었지만 법정에서는 일단 이수성 감독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곽현화가 항소를 하든 항소를 하지 않든간에 이 문제에 대해서 영화계에서는 분명히 공론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노출씬과 관련해서 적법한 절차에 걸쳐서 계약을 맺고 그 계약에서 벗어난 그 어떠한 노출씬도 강요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말입니다.
   

 


스탭 전체가 고생하고 있으니 네가 희생해야 한다라는 식으로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 문화가 사라져야 하며 이번처럼 서로간의 이견이 나타날 수 있는 여지를 없앨 수 있도록 감독 측에서도 그리고 배우 측에서도 수긍할 수 있는 적법한 절차가 필요하며 그 절차를 통해서 대중도 납득할 수 있는 선명한 상황 종료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번 같은 이유로 논란이 생기고 같은 이유로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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