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라는 말이 맞을 것입니다. 어제 낮에 디스패치가 박진영과 배용준이 구원파 집회에 참석을 하였고 그곳에서 박진영이 간증을 했다는 기사 하나를 내자마자 만가지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수많은 인터넷 여론과 언론은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주가는 여지없이 떨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박진영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자세히 박진영이 구원파 의혹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하고 법정 다툼까지 예고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원파에 대한 대중적인 이미지는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원래 기독교를 제외하고는 기독교 이단에 대해서 사람들은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 마음에 무겁게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병언의 구원파에 대해서 대중의 이미지는 처참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훼손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박진영의 아내가 그 유병언의 조카입니다.
    


    

즉 연결고리는 있을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유병언 일가의 세월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들의 권력은 가족 권력입니다. 그리고 종교로 내부를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박진영이 구원파의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그의 아내와 연결되는 유병언 가족과 연결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그렇게 되면 자칫 불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구원파와 박진영은 한 몸이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말에 당연히 박진영이 거칠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구원파 의혹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주가가 어느 정도 빠졌을 정도로 우리나라 일반 대중이 구원파를 바라보는 시각은 정말로 좋지 않습니다. 구원파 입장에서 박진영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것은 지금 구원파의 대중적인 이미지가 녹록치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시야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구원파에서 부인함으로 인해서 박진영과 디스패치는 이번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박진영이 분노하는 또다른 이유를 설명하자면 약간은 뜬금없는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진영은 2013년에 방송에서 즉 라디오스타와 힐링캠프에서 지적설계론과 함께 자신이 종교에 귀의는 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형태의 종교에 대해서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자신의 당시의 상황을 설명합니다. 즉 박진영이 거의 그 때 즈음에 - 트위터에서는 미국 진출 즈음이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 종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종교를 연구하는 사람들 혹은 교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박진영 본인 스스로도 트위터를 통해서 기독교의 교리를 연구하였고 그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정통이다 이단이다라는 말이 종교 내에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는 전혀 다릅니다. 박진영 본인의 입장에서는 멀리 돌아와서 결국 정통으로 이어졌는데 자신이 연구하는 모든 것을 이단으로 부정당하게 되어버리면 그의 자존심상 법정 다툼을 예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2013년에 지적설계론을 라디오스타와 힐링캠프에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아직 무신론자로서 무엇을 확실히 믿는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트위터를 통해서 언급한 내용을 보면 박진영은 확실하다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서 종교 쪽으로 파보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파게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이 믿고 있는 바,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정립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얻어진 것이 지금의 그가 생각하는 교리의 뼈대가 된 것입니다.
    

 


아직 박진영의 교리가 확실히 무엇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결국 이단을 연구하는 분들이 그의 트위터를 통해서 나온 그의 신앙 고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확히 박진영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교리를 자신이 지금까지 연구한 그것을 구원파로 매도하여 자신의 지금까지의 열정, 열심 그리고 노력을 폄하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디스패치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박진영에게 구원파 의혹이 있다고 말합니다.
    
디스패치의 의혹 기사는 지난 몇 년 간의 박진영의 노고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였고 박진영은 구원파 의혹으로 JYP가 타격을 받는 것 이상으로 자신의 노력이 매도당했다라는 것 하나만으로 참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박진영은 오늘 이후의 일정은 모두 소화할 것입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은 없으며 이 문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니 말입니다. 박진영은 자신의 노력과 자신의 구도자의 인생을 갑자기 대중을 넘어서 법정에서 확인받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지만 그는 그의 지금까지의 특성상 그러한 것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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