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멤버로 있었을 때에, 적어도 음주운전이 있기 전에 길 즉 길성준에 대한 대중의 사랑은 확고했습니다.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로 들어오게 되었을 때에 길메오라는 이름으로 빠지라는 말로 많은 상처를 받았기도 하였지만 그러나 무한상사 인턴 특집을 통해서 고정이 됨을 확정되었을 때에 그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고 그의 앞에는 탄탄대로만 있었을 것이라고 보였습니다. 그러나 길은 자신에게 준 대중의 사랑을 저버렸습니다.
    


세월호로 인해서 온 국민이 애도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을 때에 길성준은 음주운전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대중의 비난은 폭풍처럼 빗발쳤습니다. 무한도전에서 길은 하차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에 길은 더 이상 무한도전에 발을 디디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에 복귀한 이후에 다시 한 번 음주운전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그가 방송에서 다시 얼굴을 보여줄 일은 없는 이유는 용서를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잘못을 또다시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길이 이번에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기사에 의하면 지난 3월에 이미 결혼을 하였고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합니다. 바로 그 길이 결혼을 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사람들의 비난은 커져만 갔고 비아냥 소리도 많이 늘어만 갔습니다. 결혼을 통해서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 말라고 하는 긍정의 목소리보다는 결혼을 했다는 것 아니 길의 기사가 다시 나왔다는 것 하나만으로 길은 비난 받아 마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대중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길의 잘못은 분명히 질타 받아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혼을 했다는 소식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만으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개인의 소중한 이벤트입니다. 결혼을 통해서 다시금 방송에 나온다는 것도 아니라 결혼한 소식이 나중에야 들린 것뿐인데 그로 인해서 길이 비난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잘못을 한 것은 그에 따른 처벌을 받으면 그만입니다. 자숙을 하고 처벌을 받고 꽤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금 대중 앞에 서서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또 저지르지 않기로 결심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인터넷을 떠도는 대중은 한 번의 잘못 혹은 조금이라도 잘못을 저지르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 사람은 죽일 사람이 되고 다시는 방송을 통해서 얼굴이 보여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낙인을 찍어버립니다.
     

 


주홍글씨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낙오시키고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주홍글씨를 양산하는 사람들입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처벌을 받으면 그만입니다. 잘 한 것이 있으면 칭찬을 하면 됩니다. 이전의 잘못으로 그가 어떠한 행동을 하든지간에 무조건 비난을 하고 무조건 그 잘못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매도해버린다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길의 음주운전은 비판받아야 하며 처벌도 받아야 합니다. 무한도전 이후로 두 번의 음주운전은 더 이상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마저도 거의 희박하게 만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길의 결혼마저도 비난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것을 정당화시켜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길이 지난 3월에 아홉 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을 했다고 하면 응원해주고 싶지 않다면 지나치면 그만입니다. 자신 안에 있는 잘못된 말들을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ps... 길 측에서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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