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형님에 출연했던 김인석은 가발을 벗고 - 원래는 머리를 길렀지만 - 빡구 윤성호와 다를 바 없는 빡빡머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이 EDM과 트로트를 믹싱한 앨범 진짜라 진짜를 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홍진경이 말하기를 과거 라디오에 출연해서 김빡이라는 이름으로 공약을 하였는데 만약 인터넷에서 이슈 몰이를 하면 - 특별한 공약을 걸었지만 굳이 그것을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 머리를 밀겠다고 하였고 정말로 김인석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머리를 밀은 체로 아는형님에 출연했던 것입니다.
    


    

사실 김인석과 윤성호는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는 예능인은 아닙니다. 즉 인지도와 인기를 골고루 갖춘 많은 예능인과 다르게 그들은 인지도나 인기가 별로 없는 예능인들이기에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내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그들은 무리수라도 둬야만 합니다. 그러한 그들이 그들 나름대로 노력해서 만들어낸 듀엣인 김빡을 홍보하기 위해서 라디오에 출연해서 인터넷에 이슈몰이 성공을 하게 되면 김인석이 머리를 밀겠다고 공약을 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메이저 예능이라고 한다면 공중파 예능들 중에서도 평일 심야 예능과 주말 저녁 예능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메이저 예능이라고 불린다면 종편, 케이블 그리고 공중파를 가릴 것 없이 시청자들이 사랑을 받는 - 예능 저변 확대 성공으로 인해서 - 모든 예능을 일컫습니다. 아는형님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메이저 예능 중 하나이며 이 예능에 출연하게 된 윤성호와 김인석은 그러한 측면에서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꽤 시간이 지났지만 과거 크라임씬 시즌2에서 윤성호는 시체로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게스트로 출연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제작진이 필요한 것은 시체였고 결국 윤성호는 개인기 하나 하지도 못하고 연기할 시간도 없는 체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준 것 없이 시체로 출연하고 나중에 메이킹 영상에서 얼굴을 보여준 것 외에는 시청자들에게 눈을 뜬 장면 하나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된다면 시체라도 출연해야 하는 것이 인지도와 인기를 가지지 못한 대부분의 방송인들의 현주소입니다.
    

 

 


그러한 그가 김인석 그리고 남창희와 함께 홍진경과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아는형님에 출연을 했습니다. 당연히 그의 입장에서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그리고 사람들의 뇌리에 박을 수 있는 임팩트 있는 개인기라든지 아니면 에피소드를 풀어야 하지만 그러나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방송인들의 외모 이야기에는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지 못한 방송인 특히 개그맨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서 김인석과 윤성호는 윤성호는 어제 아는형님에서 김인석과 듀엣 김빡을 결성하였고 만약에 아는형님에서마저도 인지도 확보를 위해서 공약을 하게 되는데 만약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 인터넷에서 이슈가 된다면 이번에는 윤성호의 빡구 이미지를 무시하고 바로 윤성호가 머리를 기르겠다고 폭탄 선언을 해버린 것입니다. 당연히 아는형님 출연진 입장에서는 쇼킹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청자들과 대중은 그들이 정말로 그 공약을 실시할 것인지 관심을 보여주었고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윤성호 머리 기르기 프로젝트를 실시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자신의 신체 가지고 장난을 한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라도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이 그들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지도 확보를 고파하는 많은 예능인들의 지금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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