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디어 호텔 델루나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더 이상 장만월은 호텔 델루나에 있지 않으며 더 이상 호텔 델루나 또한 세상에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고는 새로운 호텔 주인을 영입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김수현 - 배역 이름은 정해지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 호텔 블루문이 새롭게 서울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후속작을 염두해둔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호텔 블루문은 호텔 델루나와 전혀 다른 컨셉으로 보입니다. 물론 사장인 둘 즉 아이유와 김수현이 똑같이 술을 좋아한다는 것은 같지만 그러나 그것 이상으로 아이유는 밝은 스타일의 호텔을 좋아했다고 한다면 호텔 블루문의 주인 김수현은 어두운 스타일의 호텔을 좋아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아이유의 호텔 델루나와 대비되는 컨셉의 새로운 김수현만의 호텔 블루문을 보여주기 위한 대비책으로 보입니다.


    

물론 김수현의 호텔 블루문은 까메오 출연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후속작이 있을리 없으며 실제로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이 아니라 수 년의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후속작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은 시그널 두 번째 이야기도 아직 크랭크인이 되지 않았을 정도이니 단순히 김수현의 까메오 출연으로 불지펴진 호텔 블루문 또한 후속작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는 꼭 마고 할머니를 집어넣을 필요도, 사신을 지금 있는 사람으로 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면 새로운 색깔의 호텔 블루문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김수현의 까메오 출연은 단순히 일회성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또 어울리면 새로운 작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김수현의 호텔 블루문이 다시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은 결국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호텔 블루문은 급조한 아이디어일 뿐이고 김수현은 까메오 출연일 뿐이지만 그러나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작품이 꽤 좋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호텔 블루문의 수수께끼 사장인 김수현은 원래 어떠한 사람이었는가, 그가 호텔 블루문의 사장이 되어버린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홍자매 작가가 고민을 하게 되는 바로 그 순간 호텔 델루나 시즌 2 호텔 블루문이 새롭게 문을 여는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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