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은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이번 영화 기생충을 통해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배우 김혜자는 드라마든 영화든 모든 곳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입니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이 불거지게 되었고 그 문제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봉준호 감독의 디렉팅의 문제라는 것에 대해서 비난의 여론이 형성이 되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마더를 찍을 때에 아들 역으로 나온 원빈이 사전 합의 없이 엄마 역으로 나온 김혜자의 가슴을 잡은 것이 봉준호 감독의 디렉팅이었고 그로 인해서 엄마 역의 김혜자가 당황스러워 했다라는 것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봉준호 감독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급증하게 되었는데 최근 들어서 영화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여성에 대한 여러 의미의 폭력에 대해서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알아보니 김혜자 배우의 기억의 오류가 문제를 더욱 키웠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봉준호 감독과 김혜자 배우는 영화를 찍는 내내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눴고 그렇게 나눴던 대화 중에서 봉준호 감독이 김혜자 배우에게 아들인 원빈이 급작스럽게 엄마의 가슴을 잡을 수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들은 김혜자는 아들이 엄마의 가슴을 잡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변을 했고 말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김혜자 배우는 그러한 대화를 나눈 것을 잊어버리게 되었고 아들 원빈이 가슴을 잡았을 때에 당황스러움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있었음에도 봉준호 감독은 김혜자 배우에게 설명을 요구하거나 김혜자 배우의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고 굳이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김혜자 배우가 봉준호 감독이 그렇게 주장함으로 인해서 민망해 하는 상황이 나올까봐였습니다.
      
즉 봉준호 감독은 김혜자 배우의 기억의 오류로 인해서 자신의 명성에 먹칠이 되는 것보다도 김혜자 배우의 감정을 더욱 걱정을 하였고 그로 인해서 오해를 계속 받으면서도 그것을 감내했던 것입니다. 물론 디렉팅이라는 것 즉 영화를 찍는 감독이 배우들에게 요청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 안에서 이뤄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합리적인 선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그 둘의 끊임없는 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도 김혜자 배우도 서로를 아끼며 서로를 응원하는 사람들이고 그들이 같은 영화 즉 한 영화 내에서 여러 설정에 대해서 끊임없는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면 그 대화를 통해서 그들이 얻게 되는 수없이 많은 영화적 장치들은 그것으로 인해서 충분히 인정을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봉준호 감독과 김혜자 배우의 디렉팅 혼선은 이유가 더 멋졌기에 이해를 받을만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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