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 노희영 대표가 출연했습니다. 오늘 집사부일체 방송을 통해서 처음 접한 전화 목소리는 하정우였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느꼈던 것인데 대략 세 가지 정도였습니다. 하나는 하정우가 전화 목소리를 듣자마자 이승기의 목소리는 확실히 알아들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배우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하정우에게도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는 이승기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의외로 하정우가 집사부일체 출연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승기가 넉살 좋은 웃음과 입담으로 하정우를 끌어들인다고 하더라도 하정우가 싫어했다면 어떻게든 조심스럽게 빠져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방송 중에 만나기로 약속까지 잡아버리면 피해갈 구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정우는 집사부일체에 출연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예전 유재석이 이상윤에게 했던 것처럼 하정우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당겼습니다. 분명히 이승기는 집사부일체의 메인 MC가 맞았습니다.
    


    

집사부일체에서 딱 한 명 집사부일체를 상징하는 멤버를 고르라고 한다면 바로 이승기입니다. 저는 오늘 이야기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노희영 대표는 조금은 속성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브랜드 가치, 브랜드 평판을 얻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일단 자신을 정의하는 방법 자체를 알지 못하는 상황인데 그러한 그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은 한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틀에 걸쳐서 자신의 브랜드를 소개하라고 하는 노희영 대표의 말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하나같이 제대로 그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는 곧 시청자들도 노희영 대표의 말에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노희영 대표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현실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차원적인 말들 즉 브랜드 가치, 브랜드 평판이라는 단어에 익숙해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노희영 대표의 말이 무엇인가 멋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브랜드를 어떻게든 설명하려고 하는 그들에게 노희영 대표는 약점이나 단점들 즉 부족한 부분들을 말해주지만 자신의 브랜드를 설명한다는 것 자체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아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의 말은 공허하기만 합니다. 자칫 재미와 의미 사이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집사부일체 앞에 하고 있는 런닝맨의 브랜드는 유재석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도 자신의 캐릭터와 브랜드를 통해서 아시아권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시작하게 된 집사부일체는 이승기로부터 브랜드가 시작이 되어 양세형 육성재 그리고 이상윤에 이르기까지 집사부일체 브랜드 자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즉 이들이 잘 모르는 것뿐이지 그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집사부일체는 재미와 의미 둘다를 잡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이 적어도 이번 주에는 그렇게 빛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노희영 대표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공감하는 단어 혹은 공감하는 말들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노희영 대표가 요청하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집사부일체 멤버들 그리고 시청자는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이번 노희영 대표의 강의의 패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