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현재 사정은 과거와는 많이 다릅니다. 과거 정대세는 힐링캠프에 출연하기도 하였고 우리나라 프로축구단에서 선수로도 뛰었지만 현재는 그의 국적 문제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데 많은 제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정대세와 그의 아내 명서현이 동상이몽에 출연한다고 하였을 때 많은 우려를 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자칫 이 문제로 인해서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위험수위에 이를 수도 있고 방송국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엄혹하게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이천년대 초기에는 한국과 북한의 관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으로 가서 그곳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사정은 악화되었고 특히나 북한이 핵폭탄을 제조하게 되고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게 되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가 험악하게 되었고 더 이상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북한에 대한 처우는 과거와 같이 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북한 사람이 한국의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맞느냐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명서현과 결혼을 한 정대세는 이중 국적자라 할 수 있습니다. 정대세의 아버지는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의 한국인이고, 어머니는 조선적 재일교포입니다. 조선적이라는 것은 북한이 아니라 분단 이전의 조선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분단 이전의 조선을 대표하는 국가가 없기 때문에 무국적자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원래 정대세는 한국 국적의 사람입니다. 그런데 정대세는 대한민국 국적보다는 조선적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북한 여권을 발급받아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즉 그는 등록 협회는 북한, 실제 거주지는 일본으로 되어 있는 상태이다보니 과거 이중국적 문제 때문에 블랙번 로버스에서의 계약이 불발되기도 하였습니다. 명서현과 결혼을 한 정대세는 재일교포에 조부모의 고향은 대한민국이지만 총련계 조선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한국보다 북한에 더 유대감을 느꼈고, 결국 2007년부터 북한 대표팀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당시 국적 문제로 북한 대표팀이 FIFA에 정대세를 북한 대표팀 선수로 인정해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피파가 남북한의 상황을 감안해 바로 허락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이중 국적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정대세도 우리나라 국적이 포기됨이 당연하지만 북한은 한국이나 일본에 국가로 승인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정대세의 국적은 포기되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정대세는 한국 국적과 북한 국적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이중 국적을 소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그 스스로도 정체성의 혼란이 생길 수밖에 없으며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그를 대우하는 것이 여러모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번에 동상이몽에 그가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표했던 이유는 바로 이러한 사정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아내인 명서현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으나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의 상황이 상당히 험학한 관계로 발전이 되었고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북한의 국가대표를 한국의 예능인 동상이몽에서 본다는 것 자체가 용인될 수 있는 것이냐라는 말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9일에 결혼 4년차에 각방을 쓰는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에 대해서 나오게 될텐데 대중이 그들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직 확실하게 나온 것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자칫 문제가 불거지게 되고 대중의 반응이 엄혹해지게 되면 동상이몽도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도 고민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능은 예능이고 국가 관계는 국가 관계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중국의 사드로 인한 압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상 그렇게만 이야기하고 끝내기에는 여러모로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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