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전지적 참견시점 즉 전참시가 심상치 않습니다. 계속 되는 부적격 매니저의 출연으로 인해서 그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차갑게 식었으며 더 이상 시청률로도 그리고 화제성으로도 대중에게 어필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어제 있었던 장기자랑 시간이었습니다. 나혼자산다에 나올 법한 분장으로 전현무가 무더가든 즉 카더가든의 분장을 했을 때 지금이 바로 전참시의 위기라고 말해도 무방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전참시는 사상누각 즉 모래 위에 지은 성이었습니다. 전참시의 기본 스탭은 매니저의 눈으로 본 스타들의 일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스타들은 사라지고 오히려 매니저들의 일상 혹은 매니저들을 띄우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러한 전참시의 고민이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병아리 매니저 임송의 대박은 전참시로 하여금 스타들의 일상 혹은 스타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보다도 더 나아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매니저는 스타보다도 더 그들의 과거에서 취약점을 발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취약점은 매니저들을 띄우는데 열정이었던 전참이세 그대로 타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전참시는 매니저들을 띄우기보다는 혹은 매니저들을 소개해주기보다는 전현무의 무더카든 즉 카더가든 분장을 보여주는 선 스타들과 매니저들의 장기자랑을 보여주는 그 선에서 이미 전참시의 기획 의도는 사라져버리고 오로지 자극적인 것 혹은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만 보여주는 예능으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은 일단 이러한 장기자랑 혹은 MT로 시간을 벌면서 새로운 매니저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전참시는 진정한 태생적인 한계를 스스로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니저와 스타와의 관계는 전참시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스타들보다도 당연히 더 박봉일 수밖에 없는 매니저들의 삶은 행복이라기보다는 하루하루 버텨나가는 삶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전참시는 카더가든의 분장 아니 전현무의 무더가든의 분장을 보여주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위험한 상태이고 지금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김생민이 하차를 하고 난 다음이 위기라고 하지만 그러나 지금은 그 때보다도 더 심한 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앞이 보이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스튜디오에 출연하는 것뿐인 전현무가 무더가든의 분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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