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충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강점기 조선의용대를 이끈 항일 무장독립투쟁가 약산 김원봉을 언급하였고 그로 인해서 다시 이념 분쟁, 그리고 야당의 총공세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이렇게 이념 분쟁에 시달리며 야당의 공세에 시달릴 것을 알면서도 왜 문재인 대통령은 약산 김원봉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을까요.
      


청와대에서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의미에 대해서 임시정부가 좌우합작을 이뤄 광복군을 창설했으며, 광복 후 대한민국 국군창설의 뿌리가 된 것의 평가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입장에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약산 김원봉이 해방 이후 북한에서 이미 고위직으로 활동을 한 사회주의 독립운동가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비판과 공세는 지난 한국전쟁 이후에 우리나라 내에서 주로 내세웠던 북한과 우리나라를 무조건 이분법으로 가르려고 하는 이념 공세의 일부입니다. 즉 북한 사람 혹은 북한으로 넘어간 사람은 무조건 나쁜 사람이고 그들에 대해서 그 어떠한 응원이나 칭찬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하여 남쪽에 남아 있고 사회주의와 상관없는 사람들만이 무조건 비판 없는 수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통해서 사회주의보다도 더 잔혹한 독재를 맛을 보았고 또한 부패를 맛보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자유한국당이 지금의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라고 이야기하기 이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때 시대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비판과 비난이 국민에게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것은 그들 스스로도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보다는 색깔을 덮어씌우는 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산 김원봉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물론 그의 과거 일본 강점기 시대 때의 그 실적과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해보자고 하는 원론적인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나 또 한 편으로는 북한에 있든 대한민국에 있든 상관없이 잘 한 것은 잘 했다고 못한 것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즉 역사 바로 세우기의 기본이 아닌가라고 문재인 대통령은 주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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