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의 대박이 강식당의 대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두 프로그램 자체가 하나가 원전이고 다른 하나가 패러디라는 것으로 엮여 있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는 말 그대로 날 것 그대로의 관찰 예능이며 배우들이 출연하는 예능이며 다른 하나는 신서유기에서 파생된 예능인들의 예능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강식당은 윤식당과 같은 계열로 보는 것이 조금은 무리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관찰 예능의 득세로 인해서 전문 예능인들의 진로가 많이 막히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강식당과 같은 프로그램이 나오게 된다면 의외의 즐거움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강식당은 다음 주에 최종적으로 끝이 나게 되고 이번 주 즉 오늘부터 윤식당 시즌2 즉 윤식당2가 방송을 하게 됩니다. 스페인의 테네리페 섬의 가라치코 마을에 오픈을 하게 된 윤식당2에 대한 대중의 기대는 상당합니다.

      

윤식당과 강식당은 기본적으로 포인트 자체가 다릅니다. 강식당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하는 것이기에 알음알음 해서 알려지게 되고 그렇게 알려지게 되면 사람들이 폭풍처럼 찾아오게 되어 나영석 피디가 직접 언급한 것처럼 다섯 명이서도 일순간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일만 열심히 해야 한다면 지난 번 인도네시아에서 그리고 이번 스페인에서 하게 된 윤식당은 윤식당 멤버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타국에서 영업을 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바쁘게 될 이유가 없습니다.
   

 

 


강식당이 바쁜 멤버들 사이에서 트러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면 윤식당2는 조금은 여유로운 식당 풍경 속에서 이들의 치열한 음식 만들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서로간의 케미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보여줘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태생적으로 윤식당2는 강식당과는 전혀 다른 지점에서 웃음을 찾아야 하고 공감을 만들어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강식당과 비교해서 단조롭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면 윤식당2는 즐길 수 없게 됩니다.
    
강식당과 다른 또 하나의 포인트는 강식당은 제주도의 풍경을 그리 보여주지 않습니다. 강식당 내부를 보여주기에도 바쁘고 강식당 내부의 사람들의 부딪침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보여주기에도 바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윤식당2는 지난 번 시즌1 인도네시아에서처럼 평화로운 한 때, 한가로운 한 때를 보여줄 수 있으며 스페인 남부 테네리페 섬의 가라치코 마을의 풍경을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윤식당2는 재미가 아니라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야만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시즌1에서는 신구가 알바생으로 들어왔지만 시즌2에서는 박서준이 들어오게 됩니다. 신구가 알바생 즉 가장 직위 상으로는 아래이기는 하지만 나이가 가장 많기도 하고 모든 다른 멤버들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여유로움과 넉넉함으로 윤식당을 감싸안았다면 시즌2에서 박서준은 가장 젊기도 하고 가장 직위가 어리기 때문에 싱그러움과 신선함으로 윤식당 내부의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어필을 해야만 합니다.
   

 

 


만약 박서준이 그러한 측면에서 어필이 가능하다면 윤식당2는 윤식당 첫 번째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윤식당2는 이미 촬영이 마쳐진 상태이고 편집을 하면서 방송을 준비 중일 것입니다. 결국 나영석 피디와 윤식당2 제작진은 새로운 도전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이기에 그들의 입장에서 오늘의 시청률, 오늘의 시청자들의 반응을 무척이나 궁금해 할 것입니다. 강식당과 다르고 윤식당 첫 번째 이야기와는 또다른 윤식당2가 바로 오늘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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