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참견시점에 출연한 양세형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의 패널들은 박성광의 팬미팅 인원수를 두고 놀렸는데 그 놀린 내용도 아쉬웠지만 - 인원이 적다고 - 끊어야 할 때 끊지를 못하고 계속 놀렸기 때문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많이 불편해 했고 그로 인해서 특히 양세형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양세형이 박성광의 팬미팅 인원수를 놀리게 된 것이 문제가 무엇이 있기에 이렇게 논란이 될까 생각해보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예능을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눈은 상당히 엄혹합니다. 우리나라를 예능 왕국이라고 부를 정도로 예능이 우리나라 많은 방송가의 영역을 잠식하고 있지만 그만큼 시청자들은 예능에서 보이는 방송인들의 행동의 하나하나에 개입을 하려고 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예능에 출연하는 방송인들은 자신들의 어떠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재미를 위해서 과도하게 출연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현재 전지적참견시점에 가장 핫한 출연자는 바로 박성광입니다. 박성광과 그의 매니저인 임송의 활약은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고 그들이 나올 때마다 시청자들은 임송의 신입이지만, 아무것도 모르지만, 열심히 하는 열정을 보고 반하였으며 그러한 신입인 임송 매니저가 실수하더라도 봐주고,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박성광의 배려심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의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출연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박성광이 팬미팅을 하였고 그 인원수가 12에 불과하다는 것을 가지고 출연진들은 과도하게 웃었고 양세형은 그 과도함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을 비꼬았다가 하하가 나중에 사과를 했던 것처럼, 예능을 보는 시청자들은 이미 이입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버릇 없다고 느껴지거나 자신의 스타인 누군가를 근거 없이 비난한다고 느끼게 되면 그 비난을 하는 사람에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자숙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과를 하지 않으면 당연히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그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과거처럼 약자의 약함을 비난하는 것을 웃음으로 승화시키지 않습니다. 양세형의 행동이 만약 강자인 상대의 약한 부분을 공략하여 인간적인 부분을 극대화시켰다고 한다면 오히려 칭찬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 전지적참견시점의 양세형은 인기가 없는, 그리고 많이 부족한 박성광의 가장 약한 부분을 건드렸고 - 박성광은 웃을 수밖에 없었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또한 없었습니다. - 그로 인해서 시청자는 불편해 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임송 매니저가 박성광의 팬들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시켰는데 그러한 임송 매니저의 노력도 팬미팅에 참여한 소수의 그 참가자도 무시한 행태를 양세형은 보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공감하는 것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것의 차이점은 명백합니다. 유재석이 유퀴즈온더블록에서 가끔씩 조세호에게 무안해 하도록 만들 때에는 사람들은 웃음을 얻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서 조세호는 분량을 얻고 유재석 또한 조세호를 정도에 지나치도록 몰아세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제 양세형과 다른 출연진들은 - 양세형이 가장 과했습니다 - 박성광과 임송 매니저 그리고 팬미팅에 참여한 그 참가자들 모두를 무안하게 만들었는데 도에 지나치게 계속 깐족거리는 바람에 시청자들이 불편해 할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양세형의 개그 스타일은 장점과 약점이 극명합니다. 그의 개그는 천부적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재미를 주곤 하지만 상대의 약점을 후벼파는 재능이기도 하기 때문에 불편함 또한 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그 수위를 조절해야 하는데 어제 양세형과 출연진들은 조절에 실패했고 그로 인해서 비판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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