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기자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기자들의 입장에서 박혁권과 조수향은 꽤 좋은 이슈몰이를 할 수 있는 기삿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의 나이 차이가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대중에게 지나칠만한 것이 아니기도 하고 그들이 열애설에 대해서 확정도 부정도 안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혁권에게 조수향을 그리고 조수향에게 박혁권의 질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이러니컬하게도 박혁권에게 조수향의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마침 조수향이 소속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조수향은 HB엔터테인먼트에 있다가 오늘 눈컴퍼니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박혁권은 녹두꽃의 기자회견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당연히 기자들은 묻습니다. 조수향에 대해서 박혁권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들이 현재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박혁권은 그러한 기자들의 질문에 노코멘트를 말합니다. 작품인 녹두꽃과 관련된 질문을 받겠다고 말입니다. 사실 기자들도 박혁권의 스타일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가 질문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질문을 안할 수 없습니다. 일단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다음 질문을 할 수 있는 동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박혁권이 조수향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서너 번 이야기하였을 때에는 그 다음 이야기로 바로 기자회견 자리에서 넘어갈 수 있지만 이번이 열애설이 난 다음 거의 처음 있는 기자회견 자리이기 때문에 기자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한 것뿐입니다. 마찬가지로 박혁권은 나이 차이 문제 그리고 결혼이라는 민감한 문제 이 두 문제를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기에 조수향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천명합니다.
   
둘의 사이가 어떤지 지금은 무리한 추측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조수향과 박혁권이 사귀는 사이이든 심지어 결혼한 사이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지난 번 박지윤과 조수용 케이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부 대중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여론은 자신들의 알 권리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만의 사정이고 박혁권과 조수향은 자신들의 사생활을 지킬 권리가 있습니다.
    

 


박혁권이 녹두꽃 기자회견 자리에서 조수향을 언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그들 사이가 정의가 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박혁권과 조수향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녹두꽃과 관련된 이야기로 한정하는 것이 함께한 출연진에게 실례를 범치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박혁권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든간에 박혁권은 자신의 선택을 한 것이고 그것은 그의 권리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