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코미디언 출신 교수 김병조가 출연했습니다. 최근 사람이 좋다를 비롯 여러 채널에서 방송인들의 날 것 그대로의 방송을 보여줌으로 해서 그들의 실질적인 모습,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마이웨이에서도 과거 199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인기 코미디언 중 한 명이었으며 일요일 밤을 책임졌던 김병조를 출연시켰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지만 김병조는 나올 때에는 그리고 방송에서 활발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할 때에는 인기가 많았지만 어느 순간 김병조는 방송에서 퇴출이 되었고 더 이상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결국 정치적인 구설수에 그의 말이 올랐고 그로 인해서 그는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안타까운 사연 자체가 무엇인지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고 말입니다.
    


    

방송을 한다는 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심한 곳은 바로 정치판입니다. 정치인들은 과거나 지금이나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자신들의 말, 행동 그리고 정책들을 대중 앞에 시연해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한 방에 훅 가는 경우도 정말로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미디언 김병조는 방송인이면서도 한 정당의 전당대회에서 말 한 번 잘못했다가 결국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김병조 스스로도 언급한 것처럼 억울한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들려오는 말에 의하면 한 정당의 행사에서 그는 그 정당에는 좋은 말을 그리고 상대 정당에는 웃기지만 비웃음을 당하기에 좋은 말을 조크를 실어서 넣었고 그로 인해서 그 정당에 거센 저항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치 유재석이나 강호동 그리고 신동엽이 자유한국당의 전당대회 사회를 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름을 가지고 나쁜 농담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과거보다도 지금 만약에 그렇게 말을 했으면 그대로 방송퇴출이 되었을 가능성이 정말로 높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방송인들이 되도록이면 정치에 끼어들지 않습니다. 방송 쪽보다도 정치 쪽은 구설수도 많이 있을 수밖에 없고 말이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김병조는 코미디언으로서 그러한 것을 알지 못했고 그로 인해서 그는 말실수 한 번에 방송에서 퇴출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알지 못하면 시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김병조를 그렇게 방송퇴출 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때보다도 더 엄혹한 여론 재판의 시절을 살고 있는 지금 만약 김병조 같은 발언을 그가 당시 서 있었던 정치적인 자리에서 했다고 한다면 그 때보다도 지금 더 그는 엄정한 판단을 받았을 것이며 단지 무조건 사과라는 형식으로 국민 앞에 엎드렸다고 하더라도 그는 용서받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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