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10시에 홍카콜라와 알릴레오를 통해서 방송이 되는 홍카레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홍카레오의 사회자 또한 정해져 있는데 그가 바로 YTN의 변상욱 기자라고 합니다. 물론 변상욱 기자의 진영 혹은 성향 자체를 비판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가 사회를 본다고 하기에 우려스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적어봅니다.
      


홍카레오는 참여하는 토론자의 성향상 너무 점잔을 빼면 재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홍카콜라의 홍준표 전 대표는 기본적으로 기분파이기 때문에 점잔한 방송을 하게 되면 오히려 텐션이 무너지게 되고 흥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자가 중립을 선호하여 무조건 기계적으로 중앙에 서 있으려고 하면 홍준표 전 대표나 유시민 이사장은 제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홍카레오는 오히려 더 예능이라는 측면에서 접근을 하는 것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변상욱 기자와 같이 지식인 혹은 언론인이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김구라와 같이 정치를 잘 모르지만 그러나 둘 사이에서 선을 지키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사회를 봤다고 한다면 적어도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더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물론 손석희 앵커와 같이 제 3의 토론자로서 사회자가 주도적으로 이끄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홍준표 전 대표나 유시민 이사장 같은 경우는 결국 스스로 수십 만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입니다. 즉 사회자로서 그리고 토론자로서 대중의 인정을 받은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변상욱 기자와 같이 그들을 제한할 수 있는 사람을 사회자로 집어넣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변상욱 기자가 김구라나 다른 시사 예능의 사회자처럼 제대로 잘 알지 못하기에 둘 사이에 끼는 것 자체가 하나의 예능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재미를 주는 것에 편집점이 맞춰진다고 한다면 홍준표 전 대표나 유시민 이사장의 입장에서도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상욱 기자는 그러한 스타일이 아니기에 우려스럽습니다.
    

  


그는 마치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담에 나선 송현정 기자와 같은 스탠스를 취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딱딱한 말소리와 토론자의 말을 전혀 듣지 못하는 상황에 사회자가 있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 백만의 구독자들이 그리고 이후에 듣게 되는 많은 대중들이 홍준표 전 대표와 유시민 이사장을 비판하기보다는 변상욱 기자를 비판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에 만약 변상욱 기자가 이 둘의 사이에서 줄타기를 잘 한다고 하면 그것만으로도 변상욱 기자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는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할 수만 있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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