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스타 출신의 배우 왕석현에게 살해협박이 들어왔습니다. 30대 남성팬으로 알려진 그 사람은 왕석현의 소속사와 학교에 전화를 걸어 만나주지 않으면 피해를 입히겠다고 협박을 하였고 그로 인해서 그를 추적하는 수사기관의 활동으로 인해서 얼마 전에 잡혀서 구속이 되었습니다. 일단 소속사 측에서는 경호를 두고 동선마다 안전에 신경쓰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한 사람의 가장 잘하는 분야 혹은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 호감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 사람이 자신을 사랑해줄 것이라는 기대 또한 접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타는 한 사람이고 팬은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기에 그 사람 개인 개인에게 모두 사랑을 표시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팬이 그 스타의 특별한 사람 혹은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혹은 스타의 얼굴에 자신을 각인시키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때부터 비극이 시작됩니다. 사생팬이라는 단어가 생기게 된 것은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소유하고 싶다는 마음이 행동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스타의 얼굴을 한 번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스타의 모든 상황을 체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변질 된 것입니다.
    

 

 


왕석현의 팬이라고 자처하는 협박범 같은 경우도 처음에는 좋은 의미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왕석현의 아역부터 시작된 그의 마음은 그를 한 번 보고 싶기는 한데 문제는 그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여의치가 않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그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입니다. 보고 싶은 마음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볼 수 있는 방법을 불법이라도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더라도 찾을 것인가라고 말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으며, 사람이 사람을 보고 싶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상대가 그러한 사람의 마음을 받아줄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며 상대가 그러한 마음을 받아줄 수 없다고 한다면 마음을 표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표현이 과격해질 수록 법정 구속의 요건까지 갖출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살해 협박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 자체가 공포입니다.
    

  

  


그 스스로는 사랑한다는 마음, 혹은 보고 싶다는 마음이겠지만 배우 왕석현에게는 견딜 수 없는 공포가 될 수 있으며 그렇게 그 남성팬은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바로 그 사람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무리 자신은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을 하지만 그러한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무서워하도록 만드는 만남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기에 왕석현의 살해협박을 하였던 그 남성팬은 엄혹한 처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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