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에 서장훈이 출연했습니다. 현주엽 감독이 예능으로 이미지 세탁을 한다고 농을 걸었지만 그러든 말든 그 누구도 아닌 서장훈이라는 이름 컨셉이 상당히 어울렸던 서장훈은 중학교부터 시작한 농구를 40까지 한 사람입니다. 단순히 농구를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의 센터이기도 하고 최고의 선수라고 말할 정도로 농구인으로서 그는 충분히 우리나라 국보급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커리어 즉 실적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그였기에 그 자신은 농구를 한 번도 제대로 즐긴 적이 없었습니다. 중학교 이후로 그는 농구를 즐기지 않았고 오히려 농구를 하기 위해서 재미를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즐기면서 해야 최고라고 말을 하지만 서장훈은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즐기면서 하면 절대로 우승을 할 수 없고 승리를 할 수 없습니다. 죽도로 노력하고 상대와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이길 수 있는 전장입니다. 그렇게 서장훈은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번도 심판들,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제대로 된 좋은 평가를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매번 새로운 팀들과 싸움을 하고 매번 새로운 사람들과 드잡이질을 하다보니 그는 언제나 날선 혹은 드센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고 사람들이 그를 바라보는 눈 또한 차가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그가 은퇴를 하고 집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대략 6개월을 쉬다가 우연히 무한도전 유혹의 거인 편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한 번의 출연으로 인해서 서장훈은 생경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더 이상 사람들이 자신을 미워하지 않고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지 않으며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의 눈을 경험하고 그는 조금만 더 그 따뜻함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예능계 쪽으로 걸어들어가게 되었고 지금은 한 번에 일곱 개의 예능을 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그를 현주엽 감독이 이미지 세탁을 위해서 예능을 이용했다고 말을 하지만 그러나 서장훈은 쿨 하게 인정합니다. 현주엽 감독이 말한 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서장훈은 지금까지 정말로 힘들게 그리고 외롭게 승리만을 위해서 우승만을 위해서만 살아가다가 이제야 드디어 비로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따뜻한 눈길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주엽 감독의 말 즉 이미지 세탁을 위해서 예능을 한다는 그 말이 무슨 그렇게 특별한 말일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더 이상 서장훈은 힘들지 않습니다. 외롭지 않습니다. 더 이상 고통스러워하면서 삶을 살아갈 필요도 없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상대와 드잡이질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게 서장훈은 예능에서 오히려 자신의 천직을 찾은 것입니다. 그렇게 서장훈은 새롭게 자신의 길을 찾은 것입니다.

  1. BlogIcon 먹방꽃님 2019.06.23 10:56 신고

    일을 한다는게 정말 힘들죠 ,,, 사람과의 관계도요 ㅠㅠ
    블로그에 좋은 게시글들이 많이 있네요 덕분이 유익했습니다~^^
    공감과 구독 눌러드려용 ~ 저의 블로그에도 자주 찾아와주세용 !
    앞으로 좋은 게시글로 꽉꽉 채우겟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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