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형님에 카피추 추대엽이 출연하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카피추 추대엽은 원래 개그맨이었습니다. 그것도 MBC 코미디 하우스를 통해서 데뷔를 하게 되었고 노래를 잘하고 기타를 잘 친다는 재능을 통해서 음악개그를 선보였습니다. 과거 성식이 형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도 하였고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는 짜증송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암흑기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MBC 코미디 하우스를 비롯한 MBC에서 코미디 관련 프로그램들이 폐지가 되어버렸고 결국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버린 카피추 추대엽은 오갈 길이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코미디빅리그로 이적해서 불우한 명곡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재기를 꿈꿨지만 잘 되지 않았고 최근까지는 행사 MC 혹은 행사 가수 활동을 하면서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짜 얼마 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11월에 유병재의 유튜브에 카피추라는 이름으로 추대엽이 나오게 되었는데 그 때 컨셉 자체가 표절 가수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연인이 하는 노래마다 표절이라는 컨셉으로 유병재의 유튜브에서 대박을 터트리게 되었고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새롭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지 한 달 혹은 두 달이 되지 않았는데 벌써 16만 명이라고 하는 구독자수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카피추 추대엽은 MBC로 인해서 상심하다가 결국 유튜브로 뜨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그가 JTBC의 아는형님에 출연하게 되어 원래 서로 연이 있었던 이수근과 만나게 되고 그렇게 새롭게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사실 카피추 추대엽은 유병재가 아니었으면 지금 이렇게까지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아는형님에 출연하게 된 것은 이수근의 도움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결국 그 도움이라는 것도 자신이 가진 것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카피추 추대엽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중무장해서 유튜브에서 실질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 즉 유튜브 스타라고 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메리트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는형님에 처음 출연해서 많은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는 못하지만 이미 그는 유튜브에서는 스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우려스러운 것은 카피추 추대엽이라고 하는 새로운 캐릭터는 유병재를 통해서 얻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16만명이라고 하는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을 가지게 되었다면 당연히 새로운 캐릭터를 발굴하든지 새로운 카피추와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지금 당장은 지금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구독자들을 늘리는데 가능성이 높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부디 MBC에서 못 이룬 꿈을 유튜브에서 이루기를 바랍니다.

  1. BlogIcon 주연공대생 2019.12.15 21:08 신고

    포스팅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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