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스포츠 영웅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종목의 잘 알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체조 종목은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잇는 종목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체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이유는 그 쪽 분야에 신경을 쓰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일 것입니다. 그런데 체조 영웅 여홍철의 딸 여서정이 이번에 그 자신으로서도 그리고 우리나라로서도 영광스러운 성과를 올렸다고 합니다.
       


체조선수 여서정이 아버지 여홍철과 마찬가지로 FIG 채점 규정집에 ‘여서정’으로 명명되는 기술 이름을 추가한다고 합니다. 여서정은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에서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습니다.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은 선수 시절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체조 기술 ‘여1’, ‘여2’를 개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여서정의 기술 '여서정과 관련하여 여서정의 아버지 여홍철은 딸의 기술에 관해 “도약할 때 약 10㎝만 몸을 더 띄우면 반 바퀴를 더 돌 수도 있다. 점프력에 따라 공중회전 수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사실 기술의 인정을 받는 것은 단순히 기술이 시연되느냐 시연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서정이 실전에서 제대로 서느냐가 관건이었다는 것입니다.
       

  


최근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게 된 여홍철은 지금은 그냥 아저씨로 보일지 몰라도 그는 이미 우리나라 역사상 체조에서 메달을 딴 세계 최고의 체조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그러한 여홍철의 딸인 여서정이 코리아컵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것을 넘어서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신기술을 보여주는 데 성공하였기에 아버지에 뒤이어 천재의 길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체조선수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여서정 선수와 여홍철 선수 모두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인기라는 측면에서는 변방에 있는 체조 종목에 속해 있는 선수들입니다. 그러한 그들은 척박한 체조 선수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대중 앞에서 힘들다는 말 하나 없이 우리나라를 빛내기 위해서 그리고 그 자신이 빛나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서정의 기술 그리고 여홍철의 기술과 그들의 메달이 더 값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서정의 기술이 담긴 비디오 동영상을 FIG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그 절차만 통과되기만 한다면 여홍철에 의해서 그 딸인 여서정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체조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만 재능을 재능으로만 소비하지 않고 노력으로 승화시킨다면 우리나라 체조 올림픽 금메달도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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