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무한도전이 아닌 나혼자산다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받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김태호 피디의 역할이 분명히 중요합니다. 자막과 편집 그리고 기획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나혼자산다의 제작진들은 적절한 자막, 편집으로 시청자들이 좋아할만한 영상들을 뽑아냅니다. 무한도전이 멤버들의 실력을 더 집어넣어 업그레이드 시켰다면 나혼자산다는 출연자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든 충분히 재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를 같이 보여준 것은 당연히 그들이 동방신기라는 팀으로 묶여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둘의 성향이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둘을 같이 묶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나혼자산다 제작진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게스트 두 명이 나온다고 하였을 때 한 명이 전반부, 한 명이 후반부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어제 방송에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명의 이야기를 같이 보여줍니다.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를 같이 보여주는데 둘의 극단적인 비교 지점이 나왔을 때에 번갈아서 보여주는 편집점을 잡아두었고 그로 인해서 시청자는 이 둘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서 명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경쟁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유노윤호, 뭔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경쟁하기보다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찾는 최강창민, 이 둘의 극단적인 비교는 그 둘이 서로에 대해서 의외로 잘 모른다라는사실에서 재미를 또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최강창민이 4차 혁명을 대비하여 여러가지 것을 배우는 컨셉으로 나왔다면 유노윤호는 손호준과 함께 광주에서부터 친했던 친구들과 볼링 경기도 하고 식사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오히려 더 극단적으로 캐릭터 대비가 되는데 최강창민은 요리를 할 때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른 사람들과 경쟁을 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삶을 살아가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여유롭게 하는 것을 더 중요시 여깁니다.
    
그러한 그의 성품은 요리를 할 때분만 아니라 기타를 배울 때, 운동을 할 때, 그리고 일본어를 배울 때도 잘 나타나고 있으며 나중에 집에서 혼자 요리를 해서 와인이랑 함께 먹을 때에 존재감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러나 나혼자산다 제작진은 유노윤호의 열정 가득한 춤사위, 그리고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으로 점철된 손호준과의 정월대보름 오곡밥 배틀, 그리고 마지막 볼링장에서의 스트라이크를 향한 열망을 최강창민의 조용하면서 끈기 있는 모습을 끈질기게 대비시킵니다.
      

 

 


나혼자산다 제작진뿐만 아니라 출연진들도 최강창민과 유노윤호가 나오는 그 촬영 카메라 내에서 자신들이 어떤 위치에 서 있어야 하는지 즉 서브로서 도와주는 사람으로서 그 자리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배우 이시언이나 일반인 출신 기안84도 자신이 어떠한 멘트를 쳐야 동방신기 두 남자의 캐릭터가 극도로 대비되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어서 시청자로 하여금 나혼자산다 출연진이 멘트를 칠 때마다 오히려 동방신기의 두 남자에게 관심이 집중이 됩니다.
    

 

 


나혼자산다는 지금 예능 트렌드의 최첨단을 걷고 있습니다. 어제 나혼자산다의 시청률은 10퍼센트를 넘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넘은 것은 당연히 동방신기의 두 남자,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매력이 큰 이유가 되겠지만 그러네 나혼자산다의 제작진이 만들어내는 자막, 편집 그리고 기획이 있기에 가능했으며 나혼자산다의 출연진들 즉 전현무, 기안84,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의 빛나는 토스가 있었기에 또한 가능했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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