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즉 미우새에 출연 중인 배정남이 미스터 주 마지막 영화 촬영 장면을 방송을 통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실질적으로 재미 있을만한 내용은 감춰두었기에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궁금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미스터 주 촬영진들 즉 배우들과 감독을 통해서 보여주었는데 그들 중에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한 명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데이비드 맥기니스입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아이리스2에서 인상적인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그 이후에 태양의 후예에서 악역 아구스로 활약을 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최근 가장 인기 있었던 드라마인 미스터 션샤인에서 미군 소령 카일 무어 역을 맡았습니다. 물론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악역이 아니었지만 데이비드 맥기니스 역할은 대부분 악역 외국인인지라 굳이 그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그가 드라마에서 자주 보인다라는 것은 많은 시청자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우새에서 촬영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미스터 주 주요 관계자가 고깃집에서 고기를 굽고 있는 와중에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한국인 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린 것입니다. 사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독일계와 아일랜드계 혼혈인 아버지 토머스 맥기니스와 한국계 어머니 다이애나 맥기니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한국계 어머니 다이애나 맥기니스의 한국 이름이 바로 이숙향이었고 심지어 전주 이씨 본관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더 이상 양반 가문이다 아니다를 굳이 신경 쓸 이유가 없지만 데이비드 맥기니스의 어머니 이숙향의 본관 전주 이씨는 조선 왕조의 적통 가문이라 할 수 있는데 그 가문의 후손이 바로 데이비드 맥기니스라는 말에 흥미로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나라 그리고 어머니의 이름보다도 더 흥미로웠던 것은 오히려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미우새에서 아니 미스터 주 촬영진들과 함께했을 때 보여준 모습이었습니다.
     
워낙에 악역을 많이 해서인지 그의 인상이 상당히 강렬하기도 하고 그가 나서면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드라마 통해서 많이 보았는데 의외로 미스터 주 관계자들과 식사를 할 때의 그는 소심해 보이기도 하고 낯설어 하는 마음가짐이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여린 속내를 가진 남성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할 수 있겠습니다. 배정남이 워낙에 쾌남아 스타일이고 이성민이 노회한 그러나 멋진 어른으로서 보인다면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그것 이상으로 자신의 속내를 보여주지만 그러나 여린 구석이 보이는 남성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관찰 예능들이 출현하게 되면서 즉 많은 관찰 예능들이 제작되면서 이제 더 이상 배우라고 해서 특별해보이지 않고 가수라고 해서 그들의 일상이 그렇게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좀더 특별한 상황을 만들어서 특별한 일상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제작진이 많은데 한국인 이숙향을 어머니로 두었지만 한 번도 한국인의 피가 섞였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었던 데이비드 맥기니스를 출연자로 정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역 전문 배우이기는 하지만 속내는 건강하고 또한 여린 품성을 가지고 있고 의외로 여러 작품들을 하면서 많은 관계들을 맺고 있기에 배정남의 지인으로서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아니라 데이비드 맥기니스 본인으로서 관찰 예능 특히 미우새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의 낯설던 얼굴은 그래서 무섭다가 아니라 그렇기에 친근하다는 느낌이 더 강하기에 그가 방송인으로서도 대성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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