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MBC 설 특집 예능 다시 쓰는 차트쇼 - 지금 1위는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이 되었고 그 예능에는 과거 1990년대 인기를 구가하였던 심신이나 원미연, 그리고 조갑경과 홍서범과 이재영이 나타나 시청자들의 향수를 짙게 끌어올렸습니다. 특히나 이재영의 유혹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하였는데 그 관심의 잣대인 포털사이트의 순위권에 이재영의 유혹이 나타날 정도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사람들은 과거의 노래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일까요.
        


20세기 이전에는 과거를 회귀하는 프로그램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아니 2010년대까지만 해도 그러한 프로그램이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설 연휴 파일럿 예능에는 언제나처럼 지금 그리고 미래에 보여줄 예능을 보여주는데 여념이 없었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응답하라 시리즈와 무한도전 토토가 이후에는 과거의 가수들 과거의 노래들에 대한 향수가 짙게 나타나는 예능들이 즐비하게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일단 한 번 과거의 노래들이 뜨기 시작하면 시청자들은 즉 대중은 더 과거의 노래들에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과거의 노래들에 자신들의 추억의 이야기들이 같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노래를 들었을 때의 자신들의 삶의 향수들이 짙게 깔리고 그로 인해서 더 과거의노래들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이 시간의 여행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설 예능 즉 명절 예능에는 명절에만 소비되는 예능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파일럿 형식으로 이후에 고정으로 쓸 수 있는 예능들을 시연하기도 합니다. 다시 쓰는 차트쇼-지금 1위는이 바로 이 설 명절에 나타났다는 것 하나만으로 사람들이 바라는 그리고 대중이 소구하는 예능이 무엇인지 지금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재영의 유혹을 듣고 조갑경, 홍서범 그리고 원미연의 노래를 다시 듣고 싶어하며 심신의 춤을 보고 싶어하는 것이 지금의 트렌드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 트렌드를 읽고 있다고 예능 제작진들이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만큼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20세기의 음악을 그리고 그 때 그 시절의 추억을 향유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를 바라보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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