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한지혜가 게스트로 출연을 했습니다. 한지혜는 사실 예능에 잘 나오지 않는데 특별히 결혼하고 나서는 예능에 참여하기보다는 드라마를 출연할 때만 방송에 나오는 배우로서 유명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동상이몽에 출연하여 자신의 가족 특별히 남편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세세하게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녀가 예능에 나와서 남편 정혁준 검사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데 그녀가 자신의 남편을 이야기하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즌1과 다르게 동상이몽 시즌2가 처음 시작하였을 때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유재석의 불참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식을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렇기에 시즌1 때는 파일럿 방송 없이 바로 시작하였지만 시즌2 즉 김구라 서장훈만이 MC가 되어서 시작하였을 때는 파일럿 타임을 먼저 준비해보고 그 다음에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계속 이어가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시즌1보다도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시청률이나 화제성 측면 모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미 시즌1을 뛰어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시즌1의 장점인 스튜디오 촬영과 현장 카메라 촬영을 분리시켜서 스튜디오에서 리액션을 보여주는 것을 주로 하였다는 데 그 기반이 있고 두 번째로는 역시나 추자현 우효광 부부 때문이었습니다.
   

 

 


우효광은 비록 자신의 성품이 확고하게 있지만 그러나 러블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동상이몽 자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MC가 세 명이 있습니다. 김구라, 서장훈 그리고 김숙인데 여기에 대부분 결혼한 여성 게스트가 참여해서 남편에 대해서 이것 저것 이야기해주는 것이 그들의 프로그램 내에서의 위치입니다. 당연히 한지혜도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서 자신의 남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결혼 여성들 그러면서도 동료들이라 할 수 있는 추자현과 소이현이 같이 나와서 - 소이현은 모델 대회 막내로서 동기이기도 합니다 - 남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관찰 예능들 중에서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 예능에 게스트가 출연해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다른 토크 예능들처럼 자신의 속 이야기를 깊이 하거나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대중의 관심을 받아야 한다라는 압박감이 별로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나 동상이몽의 어제 방송 같은 경우 한지혜 같은 게스트에게 요구되는 덕목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고정 출연자들의 남편들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에 적합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것 하나와 자신의 남편 정혁준 검사와 결혼하게 된 이유, 그리고 정혁준 검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삶에 대해서 간단한 코멘트를 해주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크게 묻는 것도 없고 궁금해 하는 것도 없다보니 다른 토크 예능에서 느끼는 압박감 같은 것이 거의 없습니다.
   

 

 


동상이몽은 고정 출연자들 중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여성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이 웃고 즐기는 예능입니다. 그렇기에 굳이 집에 가만히 앉아 있는 남편에 대해서 세세하게 이야기할 필요도 없으며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하게 되면 비판을 받게 되는 예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예능을 잘 하지 않은 그녀가 나와서 남편 자랑을 잠시 하고 방송을 보다 가는 것이기에 그녀 입장에서도 그리 특별하지도 힘들지 않은 예능 경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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