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 조세호 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특집은 취업을 위한 면접 특집인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보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과정이 방송 초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멤버들은 자기소개서를 쓰느라 집에서도 그 부분만 방송을 탔다고 한다면 인사담당자 출신인 아버지를 둔 조세호는 아버지와 면접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을 방송에 내보낸 것입니다.
        


조세호가 이렇게까지 노력하는 것은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대하는 대중의 가치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대중들이 아니 국민이 무한도전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멤버가 교체가 된다든지 멤버가 새롭게 투입이 되었을 때의 문제보다도 무한도전에서 멤버가 교체가 된다든지 새롭게 투입이 되었을 때 더 사람들은 극렬하게 반응을 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자신들의 의견을 들어주기를 소망합니다. 물론 이러한 대중들의 요구는 이전까지 무한도전의 멤버 선정 방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한도전이라는 예능을 대중이 조금은 다르게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무한도전이라는 브랜드가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가 된 것은 결국 김태호 피디를 중심으로 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이 대중과 소통을 하고 대중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무한도전은 분명히 국민의 무한도전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무한도전은 또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의 무한도전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대중은 무한도전에 너무 몰입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무한도전에 멤버 교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무한도전이 자연스럽게 변화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멤버로 투입이 된 조세호는 개그맨 출신이기에 시청자들의 사랑, 무한도전 팬들의 기대, 그리고 대중의 묵인 하에 입성하게 된 것입니다. 과거 황광희나 배정남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이 극심했던 것은 무한도전 멤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예능적 재미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장착하고 있어야 하는데 황광희도 배정남도 그러한 예능감은 없이 열심히만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조세호는 기본적으로 예능인의 소양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을 할 수 있는 대답 자판기로서 조세호의 역할은 지금 무한도전에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방송국 자체가 문제가 많아서 무한도전이 클 수 있는 여력이 없다라고 변명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무한도전 입장에서 방송국의 지원을 받을 수 없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 이후에 무한도전의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라는 것을 대중이 계속 인지하게 되면 지금까지 이어왔던 지지도 철회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조세호가 무한도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나 어제 있었던 조세호의 기상캐스터 도전은 그의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되었습니다. 그 추운 새벽에 거리에 나와서 기상예보를 하고 시민들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지만 거절당하는 그의 모습은 억울함을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그의 예능감을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면접을 볼 때에도 실수를 하지만 그 안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하는 모습도 좋았고 말입니다.
    

 

 


조세호 아버지가 나와서 인사담당관 역할을 하여 잠깐 시청자 앞에서 얼굴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물론 무한도전 내에서 방송인이 아닌 가족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정준하나 박명수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가족의 얼굴을 보여준 것처럼 그냥 조세호는 자신이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아버지 얼굴을 보여준 것뿐이니 말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