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와 그의 아내 전영자 이 두 사람이 졸혼을 하였습니다. 이외수 전영자 부부는 1976년 결혼 이후 약 43년 만인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는데 최근 이혼 논의 중에 졸혼으로 방향을 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 이슈가 된 졸혼은 결혼에서 졸업한다는 의미로 부부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되 서로의 사생활에 관여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 아내 전영자 씨는 춘천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부부가 서로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가 틀어졌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서로의 관계가 그만큼 실금이 가해져서 더 이상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돌이킬 수 없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즉 이외수 작가와 전영자 씨는 최근에는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그 오랫동안 함께해서 힘들었던 기억 때문에 더 이상 함께하기 힘들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대중은 종종 다른 사람의 관계,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평가하는 위치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이혼을 하거나 졸혼을 하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바로 평가를 내리고 상대에게 자신의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을 인정하고 그대로 행하기를 다그치게 됩니다. 그러한 다그침은 그 상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스트레스를 주고 그러한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그 관계가 깨지는데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외수 작가와 전영자 씨의 졸혼에 대해서 굳이 더 언급할 이유가 없는 것은 그들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서로가 결국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떨어져 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함께하는 것보다도 별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여겨지게 되면 굳이 함께함으로서 서로의 상처에 더 생채기를 내기보다는 오히려 서로가 떨어짐으로서 각자에게 새로운 에너지 충전과 삶의 윤택을 허락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수 작가에 대한 사람의 관심은 그들 부부에 대한 사람들의 참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외수 작가가 활발하게 사람들과 소통하는 생활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이외수 부부의 사생활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오히려 말도 되지 않습니다. 사생활은 오롯이 그들 자신의 것이며 그들이 졸혼을 선택했다고 한다면 그들의 선택을 지지하거나 무관심하는 것이 대중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과거에 이외수 작가와 전영자 씨가 어떠한 삶을 살았든지간에 그들은 졸혼을 선택하였고 법적으로 부부 생활을 완전히 떨어뜨리기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지 않고 영향을 주지 않는 상태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으로 보면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들이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되면서 행복하기를 바라고 지지하는 것 그것 이상으로 굳이 외부에서도 그들에게 신경을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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