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갑자기 새벽부터 최준희에 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 많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최준희는 고 최진실의 두 자녀 중 하나이자 딸입니다. 그러한 그녀의 이름이 갑자기 나온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의 부모, 그의 외삼촌이 생각났기 때문에 조금은 위험하다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의 이름이 나오고 난 이후에 그와 그의 외할머니 즉 최진실의 어머니와의 갈등에 대해서 그녀가 글을 썼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가족 중 누군가가 삶을 마치게 되면 그 가족들 모두는 심리적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심리적 충격에 빠진 사람들 중 일부는 트라우마 즉 정신적 외상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트라우마를 해결하지 않으면 그 외상을 가진 사람의 몸속에 저장이 되어 자신과 상대를 해치게 됩니다. 아무리 나아졌다고 이야기한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마음 속에, 몸 속에 저장된 트라우마는 그 사람이 가장 어려울 때 튀어나와 그 사람을 병들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최준희와 외할머니 그리고 그들의 가족 모두는 트라우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가족 중 세 명이 그렇게나 빨리 그리고 연거푸 스스로 세상을 떠났기에 그들의 가족의 일원이었던 최환희, 최준희 그리고 외할머니 모두가 마음에 병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병을 해결하기 위해서 물론 치료를 병행했겠지만 그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 문제는 고스란히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준희의 최근의 언급들이 튀어나온 시점은 오디션 예능 아이돌학교에 신청을 했지만 그것을 외할머니가 막았을 때입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외할머니와 최준희의 갈등은 계속 있어왔으며 꼭 최준희의 잘못만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결점은 역시나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분리가 필요하지만 그러나 지금은 계속 최준희가 폭로를 하고 있으므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이전에는 사회 전체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외할머니의 잘못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준희가 지금 심신이 불안정한 면도 있을 것이고 말입니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가뜩이나 상처가 많은 이 집의 문제에 전 국민이 관심을 갖게 됨으로 인해서 더 큰 상처가 이 집 안에 있는 모든 가족에게 임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의 속성상, 넷의 여론의 속성상 선플보다는 악플이 더 많을 수밖에 없고 위로보다는 비난이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최준희와 외할머니 사이에서 누가 더 문제다라고 말하는 것은 지금 의미가 있는 말이 아닙니다. 둘다 과거의 일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기에 일단은 둘을 격리하고 그 둘이 국민의 관심 속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치료를 받으면서 숨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여론으로 인해서 외할머니도, 최준희도 상처를 입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조심스럽게 경찰의 관리 그리고 보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진실 가족의 비극이 과거에 끝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최진실의 어머니, 최진실의 딸이 갈등으로 인해서 더 많은 고통이 생기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둘다 상처가 깊을 것이 분명함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격리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국민 전체에 알렸기에 자신의 고통, 상처를 있는 그대로 스스로 헤집어내어 오히려 일부 대중에게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들은 비판, 비난을 듣기에는 아직은 마음이 완전히 여문 상태가 아니기에 그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진실의 두 자년는 사실 우리나라 국민에게 있어 아픈 손가락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화려했던 최진실의 연예계 생활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아픔들, 결국 악플과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 스스로 삶을 마감했던 국민이 사랑하는 스타, 그리고 그와 함께했던 국민이 사랑했던 가수, 선수, 그들의 남은 혈육들인 이 두 자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과 사랑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문제가 나왔을 때 경찰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국민이 나서서 누가 잘못했는지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상처를 해집어 놓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갈등이 발생하고,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만큼 경찰은, 감찰 기관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를 빨리 취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그들과 실질적으로 상관없는 인터넷 여론들과 언론들은 일단은 지켜봐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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