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동안 정용화의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경희대 일반 대학원에 입학을 원했던 정용화가 면접을 보지 않고도 입학이 결정되어 경찰 쪽에서 수사를 들어갔다는 기사가 뜨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특정인이 지목되지 않아서 경희대 아이돌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보았지만 얼마 후에 경희대학교 측에서 정용화라는 이름을 주었고 그로 인해서 정용화는 며칠 동안 지옥 같은 나날을 보냈을 것입니다.
    


특혜 입학에 대해서 사람들이 더욱 크게 분노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이어졌던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밝혀지게 된 단초가 바로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특혜 입학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정용화를 연예인 정유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정용화 입장에서는 대중의 분노를 모두 받아야 하는 것과 함께 연예인 정유라라고 하는 절대로 정용화 자신에게는 좋지 못한 이미지를 얻게 된 것입니다. 정용화는 이후에 방송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이전 주식 논란보다도 더 많은 애로 사항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정용화는 최근 시작된 토크몬에 강호동과 함께 메인 MC 자리를 차지하여 강심장의 이승기 롤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대중의 지탄으로 인해서 토크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자진 하차를 하게 되었고 자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용화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FNC와 정용화에 따르면 정용화가 적극적으로 무면접 입학을 원했던 것이 아니라 면접을 보지 않았지만 경희대 대학교 일반대학원 측에서 그의 입학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찰 조사를 받아봐야 하겠지만 정용화는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개진을 했어야 했습니다. 무면접으로 입학을 한 것이 관례상 혹은 관행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스스로 생각한 것 자체가 올가미에 자신이 스스로 들어간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의외로 관행 혹은 관례라는 말로 자신의 범죄 혹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 변명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관례상 그렇게 된 것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모두 용서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유명인이나 재벌 혹은 정치인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길가에 주차를 할 때에도 차가 지나갈 수 있으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불법 주차를 하는데 그러한 불법 주차는 위법 행위입니다. 술이 취해서 성추행을 했을 때나 폭력 행위를 했을 때 술에 취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 법정에서 처벌이 경감되는 사례가 이전에 있었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관행 혹은 관례의 문제를 이전까지는 덮어두었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위법 행위를 했다고 한다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유명인이든 비유명인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남들 다 하는데 왜 나만 이렇게 걸려드냐라고 말하는 것만큼 잘못된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정용화나 그 소속사인 FNC 입장에서도 이번 문제로 인해서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돌아보고 관례로 혹은 관행 상으로 무리 없이 지나가는 것이지만 혹시 위법 행위인 것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스스로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법은 만인 앞에서 평등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단순히 유명인이나 재벌 그리고 정치인들이 법 앞에서 적절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도 하지만 또한 유명인이 아닌, 재벌이 아닌, 정치인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자신의 위법 행위가 밝혀졌을 때 그들도 법 앞에서 적절하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정용화의 경희대 일반 대학원 특혜 입학에 대해서 대중이 분노하는 것 이상으로 대중 스스로도, 그들 각자도 자신에게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위법 행위가 있었는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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