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멤버들이 하나둘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서 떠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소속사인 SM을 떠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서 아이돌이 아닌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자신들이 갈 수 있는 곳을 향해 떠났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오늘 기사에서 수영, 서현 그리고 티파니가 SM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은 소녀시대라는 그룹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소속사가 달라지면 그들이 같이 노래를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할 것입니다. 그들의 선배라 할 수 있는 핑클도 지금까지 해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같이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 일은 이제는 거의 없습니다. 소속사가 달라지면 그들 각자의 스케줄을 조율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젝스키스가 YG에 모여서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도 그들이 한 소속사에 모여 있지 않으면 일을 추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건반위의 하이에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써니의 예능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게스트 참여가 아니라 진행 쪽으로 방향을 튼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태연은 솔로로 지금까지 인정을 받은 상태이다보니 태연은 계속 솔로 가수로서 활약을 한다고 할 것 같으며 수영과 서현은 드라마나 뮤지컬과 같은 연기 쪽으로 진로를 잡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티파니는 미국 유학을 떠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소속사가 갈리더라도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소녀시대라는 이름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름을 포기하게 되면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창구 하나가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해체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을 때 매번 소녀시대 다음 앨범은 언제 나오냐라는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어차피 해체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매번 인터뷰 때마다 언제 다시 소녀시대로 모일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즉 그들의 입장에서는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하더라도 소녀시대를 떠날 생각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제시카가 조금은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조금 뒤로 미루었다면 팬들의 축복을 받으며 수영과 서현처럼 SM을 떠나게 되고 그 이후로 자신의 날개를 자유롭게 피면서 소녀시대의 자산을 계속 누릴 수 있었을텐데 너무 빨리 떠나는 바람에 제시카는 소녀시대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니 말입니다.
    

 

 


SM 엔터테인먼트에 남아 있게 되는 태연, 효연, 윤아 그리고 유리는 물론이거니와 수영과 서현 그리고 티파니는 매번 소녀시대의 팬들에게 인사를 할 것이며 그들과 함께 자신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됩니다. 당연히 소녀시대의 해체는 그들로서는 말도 안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녀시대로서 앨범을 내는 것은 5년에 한 번도 힘들 수밖에 없겠지만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다시 모여서 앨범을 만든다는 것으로 이슈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티파니, 수영 그리고 서현이 SM 엔터테인먼트과 재계약이 불발이 되면서 실질적으로 소녀시대 완전체는 더 이상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가요 프로그램에 나와서 과거를 추억할 것입니다. 소녀시대가 처음 다시만난세계로 나타났을 때 소녀시대가 이렇게 많이 사랑을 받고 이렇게나 오래 정상의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해냈고 언젠가 - 오랜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지만 - 다시 만나서 앨범을 내며 함께 인사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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