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피투게더에는 한지민이 출연합니다. 최근 드라마 미스와이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던 한지민은 영화 미쓰백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피투게더는 시즌3를 마감하고 시즌4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피투게더4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선택을 받을지는 아직 확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해피투게더의 시즌4가 이렇게까지 불안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피투게더는 원래 신동엽 이효리가 시작하였던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이후 유재석 김제동이 함께하기 시작하였고 꽤 오랜 시간동안 유재석은 고정으로 있으면서 패널 혹은 함께하는 MC가 계속 바뀌는 시간을 거쳐서 해피투게더3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체제가 완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때까지가 해피투게더의 전성기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유재석의 편안한 진행과 게스트의 유재석을 믿고 방송에 임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 예능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가 차면 기울게 되고 하나의 컨셉으로 십년 이상을 할 수는 없습니다. 박미선 김신영이 하차를 하고 난 뒤에도 좌충우돌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지만 유재석도 박명수를 놓지 않고 있었으며 제작진은 유재석에게만 기대어 실질적으로 어떤 식으로 출연진을 꾸려야 하는지 기획력 자체가 의심이 될 정도로 제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오로지 유재석 하나만 믿고 가자라는 식으로 방송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해피투게더4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입담만으로도 재미를 꾸릴 수 있는 조동아리 코너에 이상한 컨셉의 노래방을 한 것처럼 이번의 해피투게더4의 시작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지민의 이미지 변신으로 인해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미쓰백을 취재하면서 해피투게더4도 이미지 변신을 하였다고 말을 하고 싶겠지만 그러나 해피투게더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그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유재석을 교체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보입니다.
    

 

 


유재석이 처음 해피투게더에 들어올 때부터 해피투게더3까지 유재석은 프로그램의 메인 MC로서 자리를 빛내주기는 하였지만 그러나 강력한 MC가 있다는 것은 프로그램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금도 수없이 많은 케이블 예능과 종편 예능들이 목요일 저녁 시간대를 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변화 하나도 없이 과거부터 있어왔던 그대로의 컨셉을 밀고 나간다면 해피투게더4의 내일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박명수와 엄현경이 하차를 한 것 자체에 대해서는 좋은 선택이라고 보입니다만 그러나 그 이후에 해피투게더4의 변화의 의지가 없으면 아무리 단독 게스트를 띄운다고 하더라도 - 한지민 - 유재석 전현무 체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해피투게더 자체를 종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면 박명수 엄현경만 하차시키는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해피투게더4는 아직도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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