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우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11월 11일 4세 연상의 대기업 연구원과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이탈리아 쪽으로 다녀온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만 이야기를 전한다면 당연히 안되겠지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색깔을 글에 입히기도 하고 자신의 색깔을 글 속에서 드러나게 되기를 선호합니다. 단순히 시그니쳐를 자신의 작품 속에 적는 것 그 이상의 효과를 대중이 느끼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대중 속에 있는 사람들 또한 당연히 자신만의 취향이 있습니다. 흔히 잡식성이라고 말하는 많은 아이돌을 사랑하는 사람들조차도 그 안에서도 취향이 있으며 그 취향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캐릭터가 있으며 그들을 애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팬으로서 스타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스타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도 결국은 취향 차이입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먼저가 아니라 자신의 취향이 먼저라는 것입니다.

      

아이돌의 팬 혹은 유명인의 팬들의 취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기사를 볼 때에도 특히 대중문화 연예 쪽의 기사를 볼 때에도 취향을 가지고 보게 됩니다. 자신이 더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언론의 기사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면 의외로 한정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좀더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경우에도 19금이라는 타이틀에 알맞는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그러한 것과 상관없이 막장 드라마에 나올 법한 다양한 가족 구도가 설명되어진 기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한지우와 같이 글래머러스한 배우가 결혼을 한다고 하면 그 안에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한 것들은 생각하지 않더라도 혹시 속도위반이 아니냐라는 말을 당연하게 물을 수밖에 없는 생각의 취향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명인들 혹은 방송인들은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그리고 캐릭터에 따라 취향을 따라 온 다양한 팬들을 만나게 되며 다양한 대중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사람들에게 혹시 오해하지 말라고 언급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지우의 소속사에서는 한지우 결혼이 11월에 결정이 된 것 즉 갑자기 결정이 된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황을 말하면서도 절대로 속도위반이 아니라고 못을 박습니다. 사실 속도위반을 한다고 해서 그 누구도 한지우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방송가 소식에 정통하다고 스스로 자부하는 사람들은 지레 짐작을 하고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 꺼리를 집어넣으려고 합니다. 한지우의 결혼에 루머를 집어넣어 사람들의 흥미를 돋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취향의 차이는 인정할 수 있고 혼자 자신만의 일기장에 그러한 취향을 쓰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뭐라하지는 않으나 그러한 취향을 법에 위반이 될 정도로 과도하게 풀어내고 대중 앞에서 인터넷 안에서 이야기하게 될 때 그러한 사람들은 법에 저촉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조금이라도 틈을 대중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한지우 소속사는 결혼을 하고 속도위반은 하지 않았으며 결혼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언급을 합니다.
   

 


그 어떠한 틈도, 그 어떠한 루머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가 보이는 발표문이었습니다. 물론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이러한 발표문이 있다 하더라도 별로 상관없이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보고 믿고 싶은대로 믿으며 듣고 싶은대로 듣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자신만의 틀로 짜놓은 자신만의 사실을 인터넷 상에 풀어놓고 그것으로 틈을 노리게 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러한 틈마저도 최대한 막으려고 애를 쓰는 유명인들 그리고 방송인들의 삶이 그렇게 화려해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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