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우리나라가 단일민족이라고 찰떡같이 믿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외침도 많았고 또한 북방 민족과 남방 민족이 서로 달랐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실질적으로 단일 민족이라기보다는 같은 시대를 공유했던 하나된 공동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있는 다문화 가족을 배척하는 모습은 그리 곱게 보일리가 만무합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다문화 공동체였으니 말입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기 이전 한현민은 원래부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던 모델입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가 만나 결혼하였고 그로 인해서 태어난 한현민은 사실 이국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김치를 좋아하고 외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천생 한국인입니다. 그러나 그가 굳이 한국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한국어를 잘모르는 아이라 하더라도 그가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를 포용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1%의 우정이나 이방인에 출연했던 한현민은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고민, 즉 피부색이 다르고 외모가 이국적이라 생기게 되는 사람들의 거부감을 피부로 느끼고 있었기에 그것으로 인해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어린 아이이고 미성년자로서 떡볶이와 피시방을 좋아하는 천상 남자 청소년으로서 그는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물론 유명인이기에 돈은 좀 풍족한 상태에서 잘 자라나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한 그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서 자신의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먹고 싶었던 것을 먹게 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궁금한 것은 그의 가족이 상당히 많은데 녹화 며칠 전에 냉장고를 뜯어오게 되면은 집안 사람들은 그동안 무엇을 먹는지였습니다. 혹시 며칠 동안 라면만 먹는 것은 아닌지 혹은 외식만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운우리새끼에서 윤정수 집에 박수홍과 같이 동생들을 데리고 들어갔을 때 그의 행동을 보면 그가 얼마나 동생들을 보는데 힘들어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로서 천방지축이기에 자칫 엄마가 아이들을 한현민에게 맡기고 가기라도 한다면 한현민은 말 그대로 멘붕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즉 한현민은 그 자신이기에 했어야 할 고민도 있을 것이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가지고 있는 고민도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론을 통해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녹화하는 중에 자신의 고민 사항을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겉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 키 때문이었습니다. 오죽하면 키가 크지 않는 약을 먹을 정도라고 하니 그가 사람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키에 대해서 고민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은 각자가 자신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부러운 일이 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야할 사안이 되기도 합니다.
   

 

 


한현민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많은 셰프들의 귀여움을 받으면서 많이 먹기를 바랍니다. 물론 집에서 어머니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많이 챙김을 받겠지만 그러나 아직은 어린 나이에 생활 전선에 나와서 자신만의 일을 한다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는 일이기에 그가 어디서든 그가 활동하는 곳에서 사랑을 받고 그 사랑을 받는 것을 나눠주는 그런 괜찮은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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