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의혹과 관련해서 방송인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였습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유튜브를 통해서 녹취록을 공개하였는데 그 녹취록의 내용은 17일 오후 5시 40분 휘성의 반박보도 후 오후 10시경 에이미로부터 먼저 걸려온 통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통화 내용을 공개해도 된다라는 확답을 에이미로부터 듣고 공개한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자극적인 케이스에 대해서 들었을 때에 그 가해자로 알려진 사람에 대해서 무조건 비난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피해자를 무조건 보호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정말로 관련이 있는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어떠한 사정이 있는 것인지 전혀 신경쓰지 않고 피해자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사람의 말만 듣고 가해자를 사회 전체가 무덤을 파서 집어넣으려고 하는 경우가 최근까지 꽤 있어왔습니다.
    


    

한 사람의 이야기만을 가지고 누군가에게 죄를 덮어 씌우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특히나 에이미는 휘성의 이름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A씨라는 이니셜로 말을 한 것이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은 곧바로 휘성을 찾아서 그에게 낙인을 찍어버렸습니다. 휘성의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자신이 당한 이 일들이 왜 자신에게 일어난 것인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살아야 했기에 그리고 살고자 했기에 어떻게든 이 문제를 풀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아시다시피 휘성은 케이윌과 같이 브로맨스 콘서트를 계획하였지만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당하였고 그로 인해서 말도 못할 아픔과 금전적 손실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성은 에이미를 고소, 고발하기보다는 에이미에게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낙인은 함부로 찍는 것이 아닙니다. 에이미의 말 한 마디로 사실로 확약이 된다라고 한다고 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미투운동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발언이 증거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말을 함부로 긍정할 수 없는 이유는 무고도 분명히 칼날과도 같이 예리하게 상대를 무너뜨리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휘성이 에이미의 녹취록을 공개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에이미의 녹취록이 공개가 되지 않으면 휘성의 말을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말 혹은 여성의 외침은 그것만으로 증거가 된다고 하는 기상천외한 주장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도 쉽게 납득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류지혜의 이영호 낙태 저격 문제와 마찬가지로 이번 에이미의 휘성 성폭행 모의 저격 글은 여성의 말이 혹은 여성 그 자체가 증거라고 하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알려주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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